리드미 취업준비 하는 취업준비생 모여라! 리드미가 열렸다.
때로는 아무것도 아닌 글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충분히 입증되었다. 인터넷이 처음 도입 되었을 당시. 많은 연예인들이 수많은 악성 댓글로 괴로워하고 상처 받으며 우울증과 자살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지면을 뜨겁게 달구며 이슈를 낳을 때가 분명 있었다.
인터넷이라는 또 다른 문화가 시작된 1993년. 20년이 더 지난 오늘. 인터넷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여론몰이를 뒤로하고 서서히 흘러간 시간 속에서 이제는 좋지 않았던 그때와 달리, 인터넷에 많은 정보 공유가 이뤄지고 우리 뇌(?!)는 조금 더 풍부해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 아울러 생활 구석구석 자리하고 있는 많은 경험들은 간지러운 무언가를 시원하게 긁어주기도 한다.
만약. 내가 취업준비 할 때 이곳을 알았더라면. 내가 연구소 취업 전 취업준비생일 때 이런 사이트가 있었더라면 했던 그런 곳이 등장했다. 아니 이제야 찾았다.
"리드미" LeadMe 이름도 뭔가 있어 보인다. ㅎㅎ
사이트가 언제 만들어 졌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좋은 플랫폼이다. 경험을 산다. 그들의 경험을 미리 보는 것이다. 누구의 경험? 먼저 취업한 사회적 선배들의 귀한 경험을 공유하는 그런 사이트가 지금 운영되고 있다.
내가 연구소에 처음 들어왔을 때 때마침 드라마 "미생"이 방영 중이었다. 어리바리 신입생한테 대충 시키는 일들. "커피나 타와, 이거나 프린트나 해와."
그 수치스러운 것들 누가 못 하겠냐만.. 상사가 던지는 면상 할퀴듯 차가운 말투에 상처 받고, 그 사소한 것들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나 스스로에게 실망하여 스트레스 받았던 그때.
프린터기 앞에서 실수하는 장면부터 사회 초년생의 오갈 때 없는 설움을 그려냈던 드라마. 그래서 더 많은 부분이 공감대 형성하기엔 충분 했던 그 드라마 미생.
좀 쌩뚱맞지만 ^^;; 개인 블로그라 타이핑 중에 표준어가 헷갈려서 검색 했다 ~
-핥키다. -할퀴다 / 핥키다, 핥기다,
글 쓰다가 너무 어색해서 찾아본 결과.. 녹색박스 검색 했더니 다음과 같이 뜬다.
핥다 : [할따] [동사] 1. 혀가 물체의 겉면에 살짝 닿으면서 지나가게 하다.
할퀴다 : [할퀴다] [동사] 1. 손톱이나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어 상처를 내다. 2. 휩쓸거나 스쳐 지나다.
결국 핥키다 라는 단어는 없는 것이고 할퀴다가 맞는 표현이다.
자. 계속 ^^;;
만약 내가 취업준비생일 때 리드미 같은 사이트를 미리 알았더라면. 20대 때는 할 줄 아는 건 없고 나이에 짝대기 하나씩 채워져 가는데 마음은 불안하고 선배가 묻는 말에 머뭇 머뭇, 네이버 바보 같은 지식인에 물어보면 우리의 초딩 형아들이 정답처럼 달아 놓은 글로 선임이 묻는 말에 답했다가 망신만 당하고…
단순한 일도 못하는 사회 초보의 적응기를 완벽하게 그려 놓은 곳 " 리드미 " 이 곳에서 읽은 몇 개의 에피소드만으로 충분히 사회 초년생들의 시작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선배의 마음으로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들도 분명 " 취업준비생 "일 테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미래보다 " 리드미 " 라는 사이트에서 몇 자 읽어보고 본인 모습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몇 자 끄적여 줘야지~ 대한민국 후배들아 모두 파티잉!!
먼저 내가 관심 있는 분야, 마케팅.
마케팅과 관련된 곳에 취업을 하게 된 천재소녀 닉네임을 쓰고 계신 한 소녀!?의 에피소드다.
행정업무의 기본, CC 라는 개념을 모르고 욕을 먹은 사연.
나이키를 비롯하여 샘소나이트 등 규모가 작지 않았던 기업의 업무를 대행하는 홍보대행사에 입사하여 겪었던 지금 보면 웃기지만 처음 겪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알짜 팁이 될 수 있는 경험을 저는 샀습니다.
연말. 무식함을 뽐내게 됐다는 그녀는 선배들이 하는 말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했던 경험담을 쏟아 놓았습니다. (이런 유료!? 이야기를 막 적어도 되는지 모르겠네;;) 혹시 이 글을 보신 천재소녀씨나 리드미 관계자님들 이런 글이 위험수위라면 글 내리라고 댓글이라도 ^^;;
아무튼 클리핑부터 모니터링까지 아무런 용어를 모르고 쭈뼛 거리며 선배 오기만 기다리던 그녀는 "컴퓨터 켜고, 일단모니터링 하고 있어요."라는 다른 선배의 말에 녹색바보포털에서만 검색을 하고 그 수많은 언론사, 매체들을 뒤로하고 다양한 포털 사이트들에 등록된 키워드는 검색을 하지 않았다는 황당한 경험을 털어 놓았습니다.
참고로 클리핑, 모니터링을 간추려 주자면,, 다음과 같다.
그녀가 낯설어 하던 그 용어들. 네이버에도 자세히 나와 있는 내용이지만 이렇게 본들 실무에서 무슨 의미가 있으리..
그 후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운영체제(os) 활용에 대한 경험과 사무업무의 욕 투척 대표 CC에 관한 경험을 간단해 보이면서도 탁탁 꽂히게 풀어놓았습니다.
CC를 넣으랬는데 계속 하지 않는 천재소녀. 과연 천재가 맞는지… 선배가 답답했는지 물어봅니다.
왜 넣으라는 CC를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인지..
이메일을 쓸 때 외국 서비스가 아니면 CC라는 단어는 찾기 힘듭니다.
CC로 표기 되어 있을 리 없죠. 국내 서비스는 참조 라는 아름다운 한글을 쓰고 있지요.
깨알 팁으로 '참조'는 카본 카피'(Carbon copy)의 약자인 'Cc'로 표현 합니다.
CC가 무엇인고 찾아봤더니, 결론은 먹지. 타자기로 서류를 작성하던 그 시절. 사본을 만들 방법은 먹지밖에 없었을 테지요. 카본 카피 두 장의 종이를 사이에 끼워서 동일한 문서를 뽑아내는 것에 목적이 있었겠지요. 결국 먹지로 하기 때문에 카본 카피라는 의미를 줄여서 CC 라고 씁니다.
아마 선배한테 CC가 뭐에 약자에요 라고 물으면 어지간하면 모르는 선배가 대부분일 듯 하네요.
아무튼 CC의 기본 의미는 알았을 테고..
+ 추가 깨알 팁 : '숨은 참조'(Blind carbon copy)
계속해서 천재소녀 그녀가 저지를 초년 행동 중 OS를 잘 다루지 못해서 그 수많은 언론사 리스트 중 일부분을 찾아내는데 가재트 형사도 울고 갈 그녀의 눈을 활용하여 길고 긴 스크롤을 비벼주셨다는 이야기까지..
단순하게 알고 있던 CTRL + F.. 컨트롤 에프, 그 단순한 검색 기능을 뒤로하고 수동으로 눈알을 활용한 검색을 해 주셨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들까지 리드미 안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순박해 보이면서 깨알 팁으로 무장한 천재소녀님의 글은 취업준비생 들만 알 수 있는 공감의 댓글도 달리고 서로 친분도 쌓아 가면서 공유되도록, 그리고 서로 토닥여 주는 분위기가 리드미 속에서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뭐지.. 글을 너무 눈치 보면서 장시간 입력 했나 봐. 위에는 했다 어땠다. 라고 반말 찍찍, 아래 내려오니 요요~ 뒤에 가니 ~습니다. 답니다. 이건 뭐야 뜨허헝~
아직 명절 휴무로 기나긴 여정을 허공에서 보내고 있나뵤.. 아이고~
일단 리드미 사이트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을 추스려 보자면
1. 사회 초년생이 피해야 할 행동
2. 스팩이 중요한 것일까? 경험이 중요한 것일까?
3. 과연 선배들이 바라보는 후배는 어떤 모습일까?
4. 회사에서 바라는 인재란 어떤 것일까?
번 외 : 내가 가려는 회사의 내부 분위기는 어떨까?
몇 시간을 주~~욱 훑어 본 결과 위 내용들은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알려주고 싶은 선배들의 커리어 에피소드 = 리드미 "
이렇게 소개하고 있네요.
뭐 어쩌다 보니 리드미 사이트 자체를 홍보하는 사람이 됐네? ㅎㅎㅎ
그 외에 많은 경험들을 알고 싶다면 취업준비생 여러분!! 망설이지 말고 가보세요!
원래 포스팅에 주소를 잘 안 쓰는데 어찌 이렇게라도 알려줘야 사회초년생 병아리 녀석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이랄까~
아, 나도 사회생활 경험을 좀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아직도 못 쓰고 있네..
연구소 생활하면서 적고 싶은 글들이 참 많은데 새벽 시간에는 다른 공부를 해야 하고.. 이거 참~
1. 그래서 연구소다.
2. 실내화는 어디에 쓰는 것인고?
3. 혼자 먹는 밥이 맛이 좋소?
4. 소리먼저 지르는 그대. 집안은 안녕하십니까?
5. 선배 대접 받고 싶어요?
6. 후배? 아니 사람이 필요하다.
7. 내부망 프린터, 너 못 잡냐?
8. 왜 선배는 뛰어난 사람이어야 하는가.
9. 말장난은 치는 것이 좋다.
10..
11..
12..
아 생각보다 쓰고 싶은 글들이 상당하구나..
리드미 사이트를 보다 보니까 내 사회 초년생의 모습도 떠오르고 앞으로 내가 이직하려고 하는 그곳의 분위기나 내가 준비하려는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뭔지 모를 듬직함이 나를 밀어주는 기분이다.
누군지도 모르는 후배들~! 힘내~!
흔해빠진 글귀지만 오늘이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야지~
오늘이 아니면 못해!! 오늘은 오늘밖에 없거든~
10대 때만 할 수 있는 고민들이 따로 있고,
20대 때밖에 못하는 고민이 있는 거거든!!
또~!
30대는 물론, 40대에만 할 수 있는 고민이 있어..
그러니 오늘 결과가 나쁘다고 절대 낙심하지도, 방심하지도 말고 즐겁게 달려보자고.
나도 내일이 불투명한 대한민국에서 더 즐겁게 살아 보려고 이렇게 글 쓰면서 웃고 있잖니!
모두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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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먹었냐??
나 집에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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