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복귀 파문 ,아이유는 돕고 형돈이와 대준이 컴백

정형돈 복귀 파문 ,아이유는 돕고 형돈이와 대준이 컴백

 

아니 뻔하게 예상은 했다만 너무들 하시네. 무한도전 광 팬도 아니고 가끔 감동의 프로젝트를 하나씩 하면 그때나 좀 챙겨 봤지, 개인적으로 유재석과 박명수 때문에 보고 있는데 정형돈이 힘들게 버텨오다가 관두고 쉬다가 복귀한다는데, 그것도 작가, 가수로 재미 있는 삶을 살아 보겠다고 복귀한다는데 왜 다들 그렇게 논란을 만들지 못해서 난리지?

정형돈 관련된 기사만 보아도 아주 가관이다.. 잡아 먹지 못해서 아주 안달이 났어..

어떤 글을 보면 마치 정형돈이 죽을 죄를 짓고 잠시 호주로 피신해 있다가 성형수슬하고 나타난 괴물 같이 대하고 있네.. 그것도 본인 입으로 팬이라면서 말이지..

우리가 기억하는 마지막 정형돈 모습은 무한도전을 하고 있으면서도 본인의 정체성을 찾지못해서 힘들어하고 공황장애 때문에 상당히 힘들어 하던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가정의 가장이고 대한민국의 한 사람인데 말이지..

먼저 주간아이돌 이라는 프로그램 녹화를 할 예정이라는데 부디 21일까지 잘 버텨내길.. 괜히 겁나는 생각이 스믈스믈 올라온다.

 

 

 

 

 

 

정말 댓글들의 수준이 장난이 아니다. 안 그래도 흉흉한 세상, 끝까지 무도에서 살아 남아서 본인의 위치를 잡은 사람인데 한날 갑자기 흉한 소식이 들릴까 겁이 날 정도의 댓글들에 내 닭살들이 다 올라온다.

 

정말이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재능으로 떳떳하게 돈 번다는 사람에게 왜 그렇게 질타를 하는 것인지. 또 그렇게 매도해서 누가 좋은 것인지 스스로 생가이나 해보셨는지.. 물론 무관심으로 넘어가면 그는 더더욱 힘들어 질 테지만 저렇게 심각한 댓글을 본 당사자는 어떤 생각에 복귀를 할 것인지.. 정말 끔직하네..

 

단지 다시 복귀하는 정현돈이 알아야 할 부분은 작년 11월에 건강상의 이유로 많던 프로그램을 모두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에서 정신적 부담으로 인한 공식 하차를 선언한 그가 무한도전이 아닌 동시다발적인 복귀 선언이 이뤄지고 있다는 부분에서 과연 팬들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일 것이다.

 

무한도전을 즐겁게 시청하는 팬들은 물론이요, 무한도전으로 복귀를 바라고 있던 팬들에게는 엄청난 배신감으로 다가갔을 것임은 분명하다.

정신적인 부담감 때문에 내려놓은 무한도전과 복귀하며 시작하는 가수 활동과 작가 활동은 어떠한 차이로 인해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인지가 팬들에게 가장 궁금한 점이 아닌가 싶다.

 

이제 복귀 후 다시 묵묵히 자리를 채워가며 일어나길 바라며, 어느 예능에서든 복귀에 관한 조심스러운 이야기가 흘러나와야 조금이나마 등 돌렸던 팬들에게 다시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형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