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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API 서비스 종료에 대한 답답함

by 또잉- 2017.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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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넘게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내가 마음대로 내 블로그 스킨을 바꿔가면서 광고도 여기저기 붙일 수 있었고 스킨에 내가 원하는 기능을 추가 삭제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대세는 네이버이기 때문에 네이버를 다시 할까 싶다가 어찌보면 대기업의 횡포라고 해야 할까~!? 전문가들이 말하는 최적화를 이유도 원인도 모르게 죽이고 10년 넘게 운영한 블로그의 인지도를 한순간에 죽여버리니 다시 믿고 갈 수 있겠냐 싶어 선택했던 티스토리. 나만의 공간..

이곳에 자리잡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애드센스도 붙여주면서 광고수익으로 간간히 아이스크림 값정도는 나왔는데.. 그래서 여전히 하고 있고 또 즐기고 있느 유일한 나만의 공간이긴 하다만 점점 멀어지는 이유는 티스토리 API 기능을 서비스 항목에서 없애버렸다는 것.

 

 

블로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내가 남기고 싶은 기록들과 순간의 기록을 빨리 남기려고 티스토리 API

기능을 사용해 왔는데 나 뿐만이 아닌 많은 티스토리 유저가 등을 돌리는 순간까지 다가온 것이다.

 

간단히 말해 API 기능은 MS워드로 혹은 한컴 한글로 작성하여서 불편한 인터페이스로 티스토리나 네이버에서 직접 사진 등록하기 , 찾기 등의 버튼을 하나하나 누르는 시간을 없애고 1시간 걸릴 포스팅을 30분 혹은 10분내로도 끝낼 수 있도록 편안하게 글을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였다.

물론 자체 기능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렵지도 않다.

알툴바 + MS워드 + 인터넷 + 텍스트 조화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었다.

지금 내 블로그만 하더라도 그 많은 글을 수동이 아닌 MS워드로 API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쉽게 글을 올렸기 때문에 그래도 티스토리에서 하나하나 글을 쓰는 것보다 안정된 글을 쓸 수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진 API 때문에 본의 아니게 칠레 팔레 성폭행, 성희롱 글이 마지막이 됐다.

티스토리 공식 블로그에서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나와 같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잘쓰는 기능이고 보안을 위한, 앞으로의 코드 변화로 인한 서비스 종료라지만 도대체 누구를 위함인 것인지 당췌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나 혼자 이런 글을 써봤자 뭐하겠냐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이 한줄 써본다.

계속 남아 있긴 할텐데 오늘처럼 티스토리 자체에 직접 로그인을 하고 글을 쓸 것인지는 미지수라는 이야기다.

추가적으로 이렇게 번거롭게 작업을 하는 것이라면 내가 취미생활이나 앞으로 있을 아기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번거로운 작업이라는 생각에 점점 티스토리는 빠이 짜이찌엔이 되는 것이 시간 문제란 얘기다.

 

추가로 백업기능도 사라져 버려서 자기것이라고 소유욕에 넘쳐 흐르던 티스토리 유저들이 참 짜증을 내고 있는 상황인 것도 보인다.

 

과연 갑작스런 서비스 종료는 돈되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그럴 거라는 짐작은 가능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편의까지 고려했던 서비스 종료인 것인지 심히 생각 해볼 문제다.

 

아...........네이버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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