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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레티나 윈도우 파티션 용량 조정하기

by 또잉- 2017.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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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맥북프로 레티나를 매우매우 저렴하게 구입하게 됐다. 이유는 영상랜더링과 비밀프로젝트 하나를 10년 계획하고 얼떨결에 친동생이 창업을 시작하게 되어 선물로 두 대 구입했다는 사람에게 저렴하게 맥북프로 레티나를 구입한 것이다.

부트캠프로 윈도우10까지 잘 설치하여 사용했다. 그런데 윈도우에 익숙한 내가 자연스럽게 로그인하고 사용하다가 맥OS로 접속하여 사용해보니 컨트롤(Ctrl)버튼만 커맨드(command) 버튼으로 바꿔 사용하면 맥북프로 레티나 속 윈도우는 크게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당연히 엑티브X의 노예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윈도우 없이는 한동안 살기 힘들긴 할테지만 말이다.

맥에 점점 익숙해져서 처음 맥북프로를 구입하고 세팅할 당시 파티션을 윈도우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설치를 마쳤는데, 맥OS 안에서 랜더링과 개인프로젝트를 준비하다 보니 용량 비중이 윈도우가 아닌 맥OS에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알고있는 지식으로 윈도우 진입 후 파티션 용량 조정이 가능한지 체크했다.

 

(엄청나게 큰 헬지 모니터와 엄청나게 비싼 사과책)

 

내컴퓨터 아이콘에 마우스 오른쪽 관리 클릭하면 나오는 디스크 관리로 들어가야 파티션 용량을 조정할 수 있다.

현재 윈도우10 접속하여 디스크 관리창을 열어둔 화면이다.

4번째 파란색 띠를 가진 상자를 보면

'내가한다!직접!(C:) 라고 되어있다.

이것이 윈도우10이 설치된 윈도우 환경의 하드디스크 파티션이다.

334.21기가 바이트 사용 중이다.

속성을 보면 오른쪽에 사용가능한 공간 밑에 전체 344 기가바이트로 표기되어있다.

마우스 오른쪽 누르고 볼륨 축소(H)을 클릭한다.

볼륨 축소로 용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 것인지 확인 할 수 있다.

 

 

축소 공간 쿼리 중 . . .

 

 

나의 맥북 속 윈도우는 대략 150기가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떴다. 그럼 빈공간의 파티션으로 만들어 놓고 맥OS로 접속해서 빈파티션 + 맥OS 구조로 활용 공간을 더 크게 쓰는 것을 예상하고 작업했다.

 

반대로 용량을 줄였다가 다시 크게 만들고 싶으면 마우스 오른쪽 - 볼륨 확장 클릭 후 확장시키면 된다.

일단 볼륨 확장 및 축소로 파티션 용량 늘리기와 줄이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도? 비 전문가의 생각으로는 윈도우7부터 도입된 도구의 활용같다.

운영체제가 설치 된 후에도 윈도우 자체에서 파티션 조정으로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획기적인 기능이 아닌가 싶다.

 

 

157.66 GB 할당되지 않음으로 표기되는 빈공간의 파티션이 생겼다.

자. 그럼 이제 매킨토시로 가보자.

맥OS에서는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확인하자.

 

 

파인더를 실행하고 검색란에 디스크.. 정도만 치면 바로 아래 관련된 목록이 뜬다.

그럼 우리가 필요한 디스크 유틸리티를 클릭하여서 우리가 필요한 디스크 용량에 관한 정보를 살펴보았다.

 

자. 여기까지는 검사/복구 및 파티션을 눌러서 윈도우와 매킨토시 하드디스크의 파티션 용량을 보았다. 그리고 윈도우 파티션 부분에 아까 윈도우에서 만든 빈공간의 파티션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바로 나는 매OS 파티션부분에 합치기로 마음 먹고 다음과 같이 원 모양의 용량표기 상태에서 윈도우파티션 부분 아래 +를 클릭하여 맥OS 부분을 확장하였다.

 

 

 

으읭??

뭐읭?

 

뭥미??

 

뜨헉... 망..했..음..

 

 

갑자기 사라지는 윈도우 파티션..

완벽한 매뉴얼을 보지 않고 했던 탓에 졸음을 못이기고 내멋대로 한 결과,

본인의 윈도우는 사망했습니다.

각종 워드작업 프로그램, 디자인 프로그램 + 플러그인까지 모두 완벽하게 설치해둔 상태인 윈도우를 날려먹었으니 ..... .이건 뭐~ 그냥 저냥 막그냥 황당한 상태..........

 

But..

 

개인적으로 윈도우10이 설치된 상태에서 윈도우의 불필요한 용량을 줄이고 늘릴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기 때문에 무한 긍정의 힘으로 이 포스팅을 마..마무리.. 하려고 한다..

윈도우에서 디스크관리에서 용량을 줄이고 늘릴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은

나같이 컴퓨터를 할 땐 하고 안할 땐 안해서 다 까먹는 아메바같은 뇌를 가진 사람들에겐 신세계일듯 하다. 나는 당연히 파티션 매직으로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무식이 흐르는 사람이지만.. 괜찮다. 내 프로젝트는 맥OSX만으로 충분히 가능한 업무이기 때문에 이번기회에 매킨토시의 무한 매력에 빠져보려고 한다. 마음의 준비는 마쳤다.

 

응..응원해주세요.

빠이~

 

맥북프로 in 윈도우..

 

(괴..롭다..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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