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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질환 / 치질증상 / 대변 피 섞임

by 또잉- 201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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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질환 / 치질증상 / 대변 피 섞임

1) 항문이 아프다

치열, 항문직장 주위 농양, 혈전성 치핵, 항문거근 증후군, 직장암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경우 특징적인 동반 증상이 있습니다.

 

통 증

동반증상

기 타

치열

변 볼때와 직후

배변 시 출혈(선혈)

겉으로 살이 늘어짐

항문직장 주위 농양

빠르게 심해짐

몸살 기운(열,오한 등)

항문주위가 벌겋게 붓는다

혈전성 치핵

서서히 완화

항문이 단단하게 부어 오른다

살 속에 콩알 같은게 만져진다

항문거근 증후근

지속적

앉으면 악화

항문 속이 아프다

직장암

지속적

출혈(검은피)

변 마려운 느낌

 

2)항문이 빠진다

치핵 (2도 ~ 4도), 혹은 직장탈입니다. 드물게 항문용종이 빠지기도 합니다. 변을 볼 때나 쪼그려 앉거나 활동을 할 때 반복적으로 빠집니다.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부어서 수시간 혹은 수일간 지속되다가 서서히 좋아지는 경우는 탈항이 아니라 혈전성 치핵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모 양

변실금

치 핵

꽃 모양

없음

직장탈

동심원 모양

대개 동반

 

 (좌)치핵 (우)탈장

3)항문에서 피가 난다

피가 나는 질환으로는 치핵, 파열된 혈전성치핵, 치열, 직장염,
직장암, 직장탈, 대장출혈 등이 있습니다.

 

항문통증

기타

치 핵

선홍색

다량

탈항

혈전성 치핵

검은색

소량

속옷에 묻음

치 열

선홍색

소량간혹 다량

변에 묻기도 함

직장염

엷은색

소량

점액이 섞임

직장암

검고 지저분한 색

소량

가끔유

비릿한 냄새

직장탈

선홍색

소량

-

대장출혈

검고 응고된 피

다량

-

 

4)항문이 가렵다

대개 항문소양증입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요충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변부에 뚜렷한 붉은 경계선을 갖고 번져 나가는 피부병변이 있는 경우 진균증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5)변이 잘 안나온다

대개는 변비입니다. 그 외에 과민성대장증후군, 직장암, 항문협착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변의특징

기타

변비

단단하다

주2회 미만

과민성

대개묽고 가늘다

복통,가스 참

대장증후군

간혹 토끼 똥처럼 나온다

잦은배변

직장암

점점 가늘어진다

두통과 지저분한 출혈

항문협착

변이 가늘며 잘 안나온다

통증과 선홍색 출혈

 

6)변이 가늘다

변이 가는 경우, 혹시 결장암이나 직장암 등 대장암이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급격히 변이 가늘어지고, 배변시 출혈이 있는 경우 외에는 암일 가능성이 많지는 않습니다. 보통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가능성이 제일 많고, 항문 수술이나 괴사제 치료 등을 받은 경우엔 항문협착 가능성이 있습니다.

 

굳기

출혈

경과

병력

과민성대장증후군

대개묽다

-

반복적

장기

직장암

보통

검고 지저분함

점점 악화

짧다

항문협착

대개약으로 만듬

가끔 선혈

지속적

항문수술

 

치질


치질은 항문에 흔히 잘 생기는 치핵과 치루와 치열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중에서 치핵이 가장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치핵을 치질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1.치핵 2.치루 3.치열

 

치핵

정의

치핵은 항문의 확장된 혈관을 덮고 있는 피부 점막이 같이 늘어나서 생긴 덩어리입니다.

치핵

한자어로는 치()란 말이 이미 항문질환이란 뜻입니다. 핵()은 아시다시피 '덩어리'란 뜻으로도 쓰입니다. 따라서 치핵(痔核)은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항문에 덩어리가 생긴 병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치핵은 항문의 피부와 점막 밑의 혈관조직이 늘어나고 확장되어 생기는데 혈관을 덮고 있는 피부와 점막이 같이 늘어나서 생긴 살덩어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인

항문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가 원인입니다.

  • 오래 앉아 있게 되면 항문 혈관 안에 피가 고이게 되어 혈관이 늘어 납니다.

    특히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 있는 것,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 방바닥에 앉아 있는 것들이좋지가 않습니다.

  • 변비가 있어서 변볼 때 힘을 많이 주게 되면 복압이 올라가서 혈관 내에 피가 많이 들어차며 항문혈관이 쉽게 늘어나게 됩니다. 가파른 산에등산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골프를 치는 것도 비슷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 술의 성분인 알콜은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따라서 음주를 많이 하는 것도 치핵이 잘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종 류

항문 1.5 cm 에 위치한 치상선을 경계로 치핵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내치핵, 외치핵, 혼합치핵으로 구분합니다.



구분의 기준은 치핵 덩어리가 어느 위치에서 생겼느냐 하는 것입니다. 즉 항문 안쪽 1.5cm 정도에 위치한 치상선을 경계로 그 위쪽에서 생겼으면 내치핵, 아래쪽에서 생겼으면 외치핵, 위아래에 다 생겼으면 혼합치핵이라고 합니다초기엔 내치핵만 있거나 외치핵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개 혼합치핵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 상

내치핵과 외치핵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만 항문이 빠지는 탈항이 가장 흔하고, 선홍색의 출혈이 있거나 혈전이 생겨 부으면서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내치핵

외치핵

증상 치료

출혈의 치료

혈전으로 인한 통증 치료

근본 치료

탈항되는 내치핵의 절제

늘어진 외치핵의 절제

(1) 내치핵의 증상: 탈항과 출혈
내치핵이 생기는 치상선 위쪽에는 점막이 항문 벽에 느슨하게 붙어 있습니다.따라서 내치핵은 조금 커지면 변볼 때 항문 밖으로 밀려나와 탈항이 됩니다. 또한 점막은 피부보다 약해서 변볼 때 상처가 잘 생기기 때문에 출혈이 잘 됩니다. 탈항과 출혈을 동시에 갖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 탈항만 나타나기도 하고 탈항보다는 출혈이 주된 증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2) 외치핵의 증상: 혈전으로 인한 통증과 췌피(늘어진 살)
외치핵이 있는 치상선 아래쪽은 단단한 피부로 덮여 있어 쉽게 출혈이 되지 않고 탈항도 되지 않습니다. 대신 외치핵이 커지면서 늘어진 피부가 항문밖으로 만져지거나, 겉으로 출혈이 되는 대신 피부 속에서 출혈이 되어 피하에 피가 엉기는 현상인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전이 생기면 외치핵이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3) 혼합치핵의 증상: 내치핵과 외치핵의 증상이 다 나타나게 됩니다.
※ 참고: 항문이 가렵거나 무지륵하거나 변이 가늘게 나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치핵과 무관합니다.

진단 및 검사

대개 증상을 듣고, 항문 부위를 살펴보고 난후 수지검사를 하는 것을 충분합니다. 때론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서 초음파 검사와 항문기능검사, 내시경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1) 문진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분들에게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듣는 것입니다. 이것을 문진이라고 합니다.

2) 수지검사
문진 후에 항문 수지검사를 하거나 항문경검사를 해서 문진을 통해 짐작했던 내용을 확인합니다. 항문 수지검사란 말그대로 의사가 인지 (둘째 손가락)을 항문 안으로 넣어 항문과 직장의 상태를 촉진(만져서 진찰하는 것)하는 것입니다. 수지검사만으로도 다른 복잡한 검사없이 항문 과 직장에 생기는 많은 병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면서 중요한 검사이며, 수지검사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지검사는 대개의 경우 큰 불편없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문에 상처가 있는 분들은 국소마취제인 젤리를 바른 후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3) 항문경검사
손가락으로 진찰하는 대신 길이가 7-8 cm 정도 되는 항문경을 집어 넣어서 직장과 항문속의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최근엔 항문경에 카메라를 달아서 모니터를 통해 항문 속의 상태를 관찰하기도 합니다.다소 불편한 검사이긴 하지만 좀더 확실한 정보를 얻는데 유익합니다.

4) 항문초음파검사
치핵을 진단하는데 항문초음파검사가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그러나 치핵수술을 하기전에 혹시 동반된 다른 질환은 없나 확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숨어 있는 작은 농양과 이전의잘못된 치료로 인한 괄약근 손상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5) 항문기능검사
항문기능검사도 치핵을 진단하기 위한 필수검사는 아닙니다. 그러나 수술 전에 항문의 기능을 정확히 파악해놓는 것은 수술 후 경과 관찰을 위해서매우 필요합니다.

6) 대장내시경검사
어떤 분들은 내시경을 통해 치핵을 확진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치핵을 진단하는데는 수지검사와 항문경검사가 훨씬 더 효과적이고 정확합니다.그러나 혹시 동반된 대장 질환이 있나를 감별하기 위해서 대장내시경검사가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진행 정도

보통 치핵의 진행정도는 탈항되는 상태에 따라서 1도치핵부터 4도치핵까지 분류합니다만 출혈과 통증이 생기는 빈도도 고려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내치핵의 진행정도
탈항의 정도에 따른 분류
교과서에 실린 가장 보편화된 분류입니다. 내치핵 덩어리의 크기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1도: 출혈로 치핵이 진단되었으나 탈항이 없는 상태입니다.
2도: 변볼때 탈항이 되나 곧 다시 들어가는 상태입니다.
3도: 변볼때 탈항이 되어 배변 후 시간이 지나야 들어가거나 밀어 넣거나 누워있어야 들어가는 상태입니다.
4도: 변볼때 탈항 된 것이 잘 들어가지 않거나 금방 다시 나오는 상태입니다.

출혈 정도에 따른 분류
출혈은 일반적으로 진행정도를 분류하는데 참고가 되지 않습니다만 개인에 따라 탈항 증상보다 출혈이 흔히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출혈정도에 따른 분류도 필요합니다. 탈항 정도에 따른 기준과 형평성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도출혈: 출혈이 일년에 10일 미만 발생.
2도출혈: 출혈이 일년에 11-20일 정도 발생.
3도출혈: 출혈이 일년에 3주 이상 발생하거나 주사기로 쏘듯이 출혈이 될 때,
혹은 활동 중 속옷에 피가 묻을 때.
4도출혈: 항문출혈로 인해 빈혈이 발생되었을 때.

(2) 외치핵의 진행정도

누구나 인정하는 객관적인 분류가 아직 없습니다. 따라서 '초기다. '심하다.' 하는 식으로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내치핵의 진행정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혈전의 발생 기간을 기준으로 외치핵을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도외치핵: 혈전이 생겨 부어 있는 기간이 일년에 10일 미만
2도외치핵: 일년에 11-20일 정도
3도외치핵: 혈전이 생겨 부어 있는 기간이 일년에 3주 이상일 때
4도외치핵: 혈전이 수시로 발생할 때

진단 및 검사

대개 증상을 듣고, 항문 부위를 살펴보고 난후 수지검사를 하는 것을 충분합니다. 때론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서 초음파 검사와 항문기능검사, 내시경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1) 문진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분들에게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듣는 것입니다. 이것을 문진이라고 합니다.

2) 수지검사

문진 후에 항문 수지검사를 하거나 항문경검사를 해서 문진을 통해 짐작했던 내용을 확인합니다. 항문 수지검사란 말그대로 의사가 인지 (둘째 손가락)을 항문 안으로 넣어 항문과 직장의 상태를 촉진(만져서 진찰하는 것)하는 것입니다. 수지검사만으로도 다른 복잡한 검사없이 항문 과 직장에 생기는 많은 병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면서 중요한 검사이며, 수지검사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지검사는 대개의 경우 큰 불편없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문에 상처가 있는 분들은 국소마취제인 젤리를 바른 후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3) 항문경검사

손가락으로 진찰하는 대신 길이가 7-8 cm 정도 되는 항문경을 집어 넣어서 직장과 항문속의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최근엔 항문경에 카메라를 달아서 모니터를 통해 항문 속의 상태를 관찰하기도 합니다.다소 불편한 검사이긴 하지만 좀더 확실한 정보를 얻는데 유익합니다.

4) 항문초음파검사

치핵을 진단하는데 항문초음파검사가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그러나 치핵수술을 하기전에 혹시 동반된 다른 질환은 없나 확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숨어 있는 작은 농양과 이전의잘못된 치료로 인한 괄약근 손상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5) 항문기능검사

항문기능검사도 치핵을 진단하기 위한 필수검사는 아닙니다. 그러나 수술 전에 항문의 기능을 정확히 파악해놓는 것은 수술 후 경과 관찰을 위해서매우 필요합니다.

6) 대장내시경검사

어떤 분들은 내시경을 통해 치핵을 확진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치핵을 진단하는데는 수지검사와 항문경검사가 훨씬 더 효과적이고 정확합니다.그러나 혹시 동반된 대장 질환이 있나를 감별하기 위해서 대장내시경검사가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보통 치핵의 진행정도는 탈항되는 상태에 따라서 1도치핵부터 4도치핵까지 분류합니다만 출혈과 통증이 생기는 빈도도 고려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내치핵의 진행정도

탈항의 정도에 따른 분류

교과서에 실린 가장 보편화된 분류입니다. 내치핵 덩어리의 크기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1도 : 출혈로 치핵이 진단되었으나 탈항이 없는 상태입니다.
2도 : 변볼때 탈항이 되나 곧 다시 들어가는 상태입니다.
3도 : 변볼때 탈항이 되어 배변 후 시간이 지나야 들어가거나 밀어 넣거나 누워있어야 들어가는 상태입니다.
4도 : 변볼때 탈항 된 것이 잘 들어가지 않거나 금방 다시 나오는 상태입니다.

출혈 정도에 따른 분류

출혈은 일반적으로 진행정도를 분류하는데 참고가 되지 않습니다만 개인에 따라 탈항 증상보다 출혈이 흔히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출혈정도에 따른 분류도 필요합니다. 탈항 정도에 따른 기준과 형평성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도출혈 : 출혈이 일년에 10일 미만 발생.
2도출혈 : 출혈이 일년에 11-20일 정도 발생.
3도출혈 : 출혈이 일년에 3주 이상 발생하거나 주사기로 쏘듯이 출혈이 될 때, 혹은 활동 중 속옷에 피가 묻을 때.
4도출혈 : 항문출혈로 인해 빈혈이 발생되었을 때.

(2) 외치핵의 진행정도

누구나 인정하는 객관적인 분류가 아직 없습니다. 따라서 '초기다. '심하다.' 하는 식으로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내치핵의 진행정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혈전의 발생 기간을 기준으로 외치핵을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도외치핵 : 혈전이 생겨 부어 있는 기간이 일년에 10일 미만
2도외치핵 : 일년에 11-20일 정도
3도외치핵 : 혈전이 생겨 부어 있는 기간이 일년에 3주 이상일 때
4도외치핵 : 혈전이 수시로 발생할 때

치핵을 근치 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근치적 치핵절제술입니다. 일부에서 말하는 무통수술이나간단한 수술, 새로운 수술법 등은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핵의 치료는 증상의 치료와 근본적인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내치핵과 외치핵의 증상을 살펴보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치핵의 증상엔 탈항과 출혈이 있는데, 이중에서 탈항은 치핵 덩어리 자체이고 출혈은 점막이 손상될 때 나타나는 이차적인 증상입니다. 따라서 탈항을 치료하는 것은 근본치료이고 출혈을 치료하는 것은 증상치료입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 탈항은 전혀 없으나 출혈만 심한 분들이 있습니다. 이때는 출혈의 치료가 근본치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혈의 재발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치핵을 절제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외치핵의 증상으로는 늘어진 살(췌피)과 혈전이 있습니다. 이때 늘어진 살은 외치핵 자체라고 말할 수 있고 혈전은 외치핵 내에 출혈이 되거나 혈액이 응고되어서 생기는 이차적인 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늘어진 살을 제거하는 것은 근본치료, 혈전을 가라앉히는 것은 증상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전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 외치핵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은 근본치료입니다.

1) 증상치료

출혈을 멎게 히기 위해서는 내복약과 좌약 등을 사용하며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혈전으로 인한 통증은 안정과 좌욕, 그리고 내복약으로 치료합니다.

증상치료는 내치핵에서의 출혈을 가라 앉히거나 외치핵에서 생긴 혈전과 이로 인한 부종과 통증을 가라 앉히는 치료를 말합니다. 내복약과 좌약, 그리고 좌욕 등이 속합니다. 내복약의 주성분은 혈액순환개선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시중에 10 여가지의 비슷한 약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좌약은 진통소염과 항균, 수렴 작용 등을 하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 여가지의 약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온수 좌욕은 혈전으로 인한 부종과 혈전을 가라 앉히기 위해서 가정에서 하실 수 있는 효과적인 증상치료법입니다만 피나는 것을 지혈시키는 목적으로는 냉수 좌욕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복약이나 좌약 혹은 좌욕만으로는 내치핵이나 외치핵을 근본적 으로 치료할 수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좌 욕

(1) 좌욕의 목적

1. 항문 통증의 주원인이 되는 항문괄약근의 경련을 이완시켜서 통증을 가라앉힌다.
2. 항문 부위를 청결히 세척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상처의 치유를 돕는다.
3. 혈전이 녹는 것을 돕는다.



(2) 좌욕하는 방법

1. 세숫물 정도로 미지근한 물을 좌욕기나 대야 등에 준비합니다.
2. 한번에 3~5분간 하루 두세 번, 준비한 온수에 항문 부위를 담그고 앉아 있습니다.



(3) 참고 사항

1. 너무 뜨거운 물에 좌욕을 하시면 화상을 입기 때문에 오히려 안 하는 것보다 못합니다.
2. 너무 오래 좌욕을 하시는 것 (5분 이상) 은 좋지 않습니다.
3. 물을 끓일 필요없이 온수와 냉수를 적당히 섞으시면 됩니다.
4. 소독약이나 소금 등을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5. 샤워기 등으로 항문을 씻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6. 물을 끓여 증기를 쐬는 것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2) 근본치료

근치적 치핵절제술만이 치핵을 완치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치핵절제술도 내용을 살펴보면 병원마다 의사마다 그 방법이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발 없는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고객분들의 신중한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근본치료는 치핵 자체를 제거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즉 탈항되는 내치핵 덩어리나 늘어진 외치핵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탈항은 없이 심한 출혈이 지속되는 초기 내치핵에서, 그리고 반복적으로 혈전이 생기는 외치핵에서 근본원인인 치핵 조직을 제거하는 것도 이에 속합니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은 수술 밖에는 없습니다.

치핵 수술의 시기

탈항 정도를 기준으로 3도나 4도 치핵에 해당되는 상태면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2도 치핵에서도 근본적인 치료를 원하시면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출혈이 너무 심하거나 통증이 너무 자주 나타나는 경우도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핵의 진행정도를 기준으로 수술 시기를 판단하시면 됩니다.

1. 탈항과 출혈 그리고 혈전의 빈도에 따른 진행정도에서 어느 하나라도 2도 상태일 때는 서두르실 것은 없지만 시간이 있으실 때 가급적 수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2도 내치핵, 즉 탈항과 출혈 상태가 2도에 해당되는 경우는 외래 치료술의 일종인 고무밴드결찰술의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완치를 원하신다면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하나라도 3도 상태라면 서둘러 수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하나라도 4도에 해당되는 상태라면 반드시 즉시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5. 1도 상태인 경우엔 증상에 따라 내복약이나 좌약, 혹은 좌욕 등의 증상치료 를 하시면서 뒤에 설명되어 있는 치핵의 예방 방법을 참고해서 관리하시

치핵수술 받길 원하신다고요? 그러나 잠시만…
많은 분들이 다음과 같은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치핵 수술을 받으려고 하십니다.

  • 가렵다
  • 뒤가 무지륵하다
  • 변이 잘 안나온다
  • 항문이 막힌 것 같다
  • 변이 가늘다
  • 항문 속이 뻐근하다

그러나 이런 증상을 없애기 위해 치핵 수술을 받으신다면 결과는 실망입니다. 이런 증상들은 수술 후에도 전혀 좋아지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런 증상들은 치핵에 의한 증상이 아닙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대로 탈항과, 출혈과, 늘어진 살과, 혈전으로 인한 부종과 통증이 치핵에 의한 증상의 전부입니다

3) 외래치료술

외래치료술은 간단하고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근본적인 치료라기 보다는 진행상태를 일시 후퇴시키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따라서 도저히 입원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 등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래치료술은 증상치료와 근본치료의 중간에 위치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치료방법이니 비법이니 입원이 필요없는 수술이니'하고 선전되는 치료술들이 대부분 외래치료술에 속합니다.

정의

외래치료술이란 용어는 마취없이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외과적인 치료를 말합니다.

근거

마취없이 외과적인 치료, 즉 잘라내거나 태우거나 묶거나 하는 치료를 할 수 있는근거는 해부학적으로 치상선 위쪽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신경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 위치한 내치핵을 마취없이 묶거나 태울 수 있는 것입니다.

한계

병원에 찾아 오시는 대부분의 고객분들 중에서 초기의 내치핵만 있는 경우는 거의없습니다. 따라서 외래치료술만으로 완치시킬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치핵의 크기를 부분적으로 줄여 주어서 증상을 일시적으로 개선시킬 수는 있습니다.

외래치료술의 종류

고무밴드결찰술,경화제 주사법,적외선 응고법,직류전기 치료술,교류전기 치료술, 레이저 소작술,동맥결찰술 등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고무밴드결찰술 이외엔 노력에 비해 기대할 만한 효과를 얻기가 힘듭니다.


 
레이저수술

치핵의 치료에서 레이저는 치핵조직을 태우는 용도나 치핵을 잘라내는 칼의 용도로 쓰입니다. 그러나 열로 인한 화상이 생기는 문제 때문에 치핵을 세밀하게 제거할 수 없고, 그 결과 재발의 위험이 많습니다.

레이저 수술이 좋습니까?

레이저는 특수한 성질 때문에 안과나 피부과, 신경외과 수술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항문수술에서는 어떨까요?

항문질환의 치료에서 레이저는 크게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됩니다.
첫째는 레이저를 이용해 치핵을 태우는 것이고, 둘째 용도는 치핵을 절제하거나 치루 수술을 하는데 수술칼이나 가위 대신으로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1) 치핵을 태우는 소작술은 치핵을 모두 제거할 수가 없기 때문에 레이저나 다른 무엇을 사용한다고 해도 결국 부분적 인 치료에 불과합니다.

2) 수술가위 대신 레이저를 사용해서 치핵이나 치루수술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레이저는 특수광선이라고 하지만 결국 조직을 자를 때는 태워서 자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남은 상처가 화상을 입습니다. 당연히 상처가 낫는데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항문이 좁아지는 등 합병증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태워서 자르는 수술이기 때문에 레이저를 사용하면 수술 경계부위가 예리하지 못하고 화상의 위험 때문에 메스나 가위를 사용할 때처럼 세밀하게 수술을 할 수 없어서 장기적으로는 재발률이 높아집니다.

레이저로 수술을 하면 입원이 필요없나요?

레이저 수술 후 입원을 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레이저로 수술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입원이 필요 없는 간단한 시술을 했기 때문입니다. 메스나 가위로 수술을 하고도 입원을 하지 않고 곧바로 댁에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한 수술을 했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치핵을 전부 다 잘라냈다면 레이저를 사용했다고 해도 입원을 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새로운 치료가 많이 있다고 하던데…

동맥결찰술이니, 자동문합술(PPH)니 하는 치료들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치료들은 일부의 효과 만이 있을 뿐입니다. 치핵의 치료에서 치핵절제술을 대치할 수 있는 치료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을 뿐더러 앞으로도 그런 치료법이 쉽게 나올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치료술에 이유없는 기대를 걸기 보다는 효과가 확실하게 확인된 기존의 수술을 신뢰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길입니다.



치루 및 항문주의 농양 

항문주위농양

항문주위농양은 항문 안쪽에 있는 항문샘을 통해서 항문주변에 고름이 잡히는 것을 말합니다. 대개 치루로 진행되게 됩니다.
조직에 고름이 잡히는 것을 항문주위농양이라고 합니다. 고름이 잡히는 위치에 따라 직장주위 농양이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치 루




치루는 항문주위농양에서 발전된 것으로 항문샘과 항문 바깥쪽 피부 사이에 루관이 생겨 있는 상태입니다. 항문 옆에 샛길이 뚫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루는 항문주위농양이 항문주위 바깥쪽으로 터지거나 치료를 위해 짼 이후에 이 곳과 염증이 시작된 항문샘에 통로가 생겨 연결된 상태를 말합니다. 속의 항문샘에 있는 구멍을 내공, 바깥쪽 구멍을 외공이라고 부르며 연결하는 통로를 치루관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치루는 항문주위농양에서 발전된 것입니다.

즉 항문주위농양으로 고름을 째거나 저절로 터진 이후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항문주위농양이 모든 경우 치루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약 70% 정도에서 치루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문주위농양이 치루로 진행되는 것은 고름이 잡힐 때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이지 치료를 잘한다고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원 인



설사 후나 과로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면 항문샘에 세균이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켜 항문주위농양과 여기서 진행된 치루가 생깁니다.

심한 항문주위농양의 원인은 치상선 상에 있는 항문샘의 감염입니다. 대개는 심한 설사 이후나 과로로 인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진 이후에 잘 생깁니다봄과 여름에 걸쳐 잘 생기는 경향도 있습니다.
원인균은 대개 일반세균이지만 치루관 조직검사 상 5% 미만에서 결핵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드물게는 크론씨질환이라는 염증성 장질환에 병발되어 치루가 생기기도 합니다.

치루의 종류

수술이 간단한 단순치루와 복잡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복잡치루로 구분이 됩니다. 단순치루와 복잡치루는 치루관이 주변 괄약근의 어느 위치를 뚫고 지나가느냐에 따라 구분합니다.


학술적으로는 치루관이 지나는 해부학적 course 에 따라 괄약근간치루, 괄약근경치루, 괄약근상치루, 괄약근외치루라는 어려운 용어를 써서 분류를 하지만 이를 간단히 괄약근의 포함 정도에 따라 저위치루와 고위치루로 나누기도 하고, 항문주위를 빙 돌아 치루관이 생기는 마제형 치루를 따로 다루기도 합니다. 저위치루를 단순치루, 고위치루와 마제형 치루를 복잡치루로 분류하는 것이 가장 알기 쉬운 분류입니다.

증 상

항문주위에 갑자기 통증이 나타나 점점 더 아파진다면 항문주위농양을 의심해야 합니다. 몸살기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루의 증상은 대개 항문 옆에 생긴 구멍으로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지만 때론 고름이 반복적으로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문주위농양의 증상은 항문이 벌겋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하며 몸에 열이 나기 때문에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종종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항문통증이 있으면서 몸살기가 나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항문주위농양의 일종인 직장주위농양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런 분들 중에 반복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도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채 수년간 방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루의 증상은 우선 항문주변에 볼록 튀어나온 구멍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항문쪽으로 연결된 줄기가 만져집니다. 항문주변의 구멍을 통해 분비물이나 가스가 나오기도 하고 어떤 분들에선 반복적으로 고름이 잡혀 주변이 붓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및 검사

대개 수지검사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초음파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는 손으로 진찰하는 수지 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만, 애매한 경우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서 혹은 농양이나 치루의 정확한 위치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항문초음파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드물게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복잡치루에서 내공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MRI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을 하는 경우, 결핵성이나 크론씨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반드시 치루관 조직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치 료

항문주위농양과 치루의 치료는 수술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 중에서도 항문주위농양은 응급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치루는 간혹 암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발견하시면 빨리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주위농양의 치료는 응급으로 배농을 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지체하면 고름집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지며 주위 조직을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치루의 치료는 수술입니다. 수술은 단순치루냐 복잡치루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단순치루의 경우 치루관을 절개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때 괄약근이 일부 잘리지만 손상범위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기능에 큰 이상이 초래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괄약근을 자르는 치루관절개수술을 하는 이유는 이 것이 재발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복잡치루의 수술은 말 그대로 복잡합니다. 단순치루의 경우처럼 치루관을 절개하게 되면 괄약근이 심하게 손상을 입기 때문에 치루관을 절개하지 않고 안쪽의 구멍 만을 막아주는 수술을 하거나 2단계의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수술을 하게 되면 괄약근 손상을 줄일 수는 있지만 재발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치루관 조직검사 상 일반염증으로 확인된 경우엔 수술 만으로 충분하지만 결핵성 치루로 확인된 경우엔 결핵약을 반드시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합니다. 크론씨질환에 병발된 경우에도 그에 맞는 적절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유아항문주위농양과 치루

농양은 생기면 즉시 째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치루의 수술은 돌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돌 전에는 시차를 두고 여러 개의 농양이 생길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 배농 후에 돌이 되기 전에 저절로 낫는 농양도 있기 때문입니다.

유아항문주위농양과 치루란 돌 이전의 갓난아기에게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남자 아이에서만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태 내에서의 홀몬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원칙은 고름이 잡히면 고름을 째내면서 지켜보다가 돌 이후에 치루를 수술하는 것입니다. 돌까지 지켜보다 수술을 하는 이유는..

1. 유아 농양과 치루는 몇 개가 동시에 혹은 시간 간격을 두고 생기기도 하는데 대개 돌이후엔 새로 발생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2. 유아 농양도 어른에서와 마찬가지로 고름을 짼 후 치루로 진행되지 않고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것 또한 돌 이전에 결정이 됩니다.
유아치루는 대부분이 단순치루이기 때문에 간단한 수술로 재발 없이 나을 수 있으며, 항문기능에 이상을 초래하지 않습니다.

치루와 암

10년 이상 방치된 치루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 대개는 치료되지 않은복잡치루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직장주위농양이 그 원인이 됩니다. 치루에서 발생된 암은 주위 조직에 단단히 유착되어 있기 때문에 수술이 매우 힘듭니다.


 치열

 

정 의

치열은 항문괄약근이 섬유화되어 좁아지면서 변을 볼 때 찢어지는 병입니다. 감각이 예민한 부위가 찢어지기 때문에 변을 볼 때 통증과 출혈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항문을 넓혀주는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열은 항문이 찢어진다는 뜻이지요. 정확히는 치상선 아래쪽 항문을 덮고 있는 피부가 찢어집니다. 항문피부가 찢어지면 속에 들어 있던 내괄약근이라는 근육이 노출이 되고 노출된 근육은 자극을 받아 섬유화라는 변화를 일으킵니다.
쉽게 생각하면 고무줄처럼 탄력이 있던 근육조직이 실처럼 탄력이 없는 조직으로 변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섬유화된 근육 때문에 항문이 점점 좁아지고 변이 나올 때 항문이 어느 정도 이상 벌어지질 않아 그 이상이 되면 항문이 찢어지게 됩니다.

원 인

대개 변비로 인한 딱딱하고 굵은 변이 원인이 됩니다.
때론 심하게 반복하는 설사 때문에 항문이 찢어지기도 합니다. 시작은 변비나 심한 설사 때문이긴 하지만 문제는 상처가 반복되다 보면 위에서 말씀 드린 대로 노출된 근육의 섬유화가 진행되어서 원인이었던 변비나 설사 없이도 스스로 악화되어간다는 것입니다.

진행 정도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를 합니다.
급성치열은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치열을 의미하며, 아직 내괄약근의 섬유화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치열은 보통 3개월 이상 반복되는 치열을 의미하나 정확히는 내괄약근의 섬유화가 이미 진행된 치열을 말합니다.

증 상

통증 감각신경이 존재하는 치상선 아래쪽 항문피부가 찢어지기 때문에 변을 볼 때 출혈 뿐 아니라 통증도 나타납니다. 통증 감각신경이 존재하는 치상선 아래쪽 항문피부가 찢어지기 때문에 변을 볼 때 출혈 뿐 아니라 통증도 나타납니다. 변을 볼 때 노출되어 자극된 내괄약근에 경련이 일어나 지속되기 때문에 변을 본 이후에도 한동안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많이 진행된 경우엔 방귀가 나온 이후에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보통 통증과 출혈이 함께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출혈 없이 통증만 있기도 합니다. 치열에서 나타나는 출혈은 선홍색이며, 대개 양이 많지 않아 변이나 휴지에 약간 묻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론 양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내치핵에서의 출혈은 통증 감각신경이 없는 치상선 위쪽의 점막이 찢어지며 출혈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출혈은 되어도 통증은 없습니다.
만성치열로 진행된 경우엔 치열 바깥쪽으로 피부가 늘어져 겉에서 만져지게 됩니다. 작게는 좁쌀알 만한 것으로부터 크게는 손톱 크기 만 해지기도 합니다.

진단 및 검사

진단 및 검사
병력을 자세히 듣고 눈으로 관찰하는 것과 손으로 진찰하는 것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드물게는 항문주위농양과 구별을 하기 위해서 혈액검사나 항문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 료

우선 항문이 좁아지기 이전 상태인 급성치열에서는 항문이 좁아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미 내괄약근의 섬유화가 진행되어 항문이 좁아져 있는 만성치열에서는 좁아진 항문을 넓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급성이나 만성 치열에서의 심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진통제 복용과 좌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론 국소마취제가 포함된 치질 연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

1) 급성치열에서 항문이 좁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변을 굵게 봐서 항문이 좁아지는 것을 막아야 하며 동시에 상처가 반복해서 생기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2) 만성치열은 이미 항문내괄약근의 변화가 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섬유화된 내괄약근의 부분절단이 필요합니다. 항문이 지나치게 좁아져 있는 경우나 항문 수술 후 생긴 치열, 혹은 내괄약근부분절단 수술 후에 재발한 경우는 피부판 이식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내괄약근을 이완시키는 연고를 사용하여 치열을 치료하는 시도가 외국에서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이미 섬유화되어 있는 내괄약근을 이완 시킬수는 없기 때문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섬유화 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인 급성치열에서 사용할 경우 만성치열로의 진행을 예방해주는 효과는 있을것으로 생각되나 아직 국내에서는 이 연고를 구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치료 경과

급성치열
섬유소 복용과 좌욕 등으로 약 30%에서는 완치가 되나 나머지 70%의 경우,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결국 만성 치열로 진행됩니다.

만성치열
수술 이외의 방법으로 완치될 수는 없으며, 내괄약근부분절단술로 약 95%에서 완치가 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질 재발?!

정 의

재발이 잘되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발된 치질은 수술이 훨씬 더 힘들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질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왕 재발이 되었다면 다시는 재발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더 확실한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1) 치핵의 재발은 수술 후 다시 탈항이 되는 상태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변을 볼때 출혈이 되는 것만으로 재발이라고 판정하지는 않습니다. 항문출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때문입니다.
2) 치루의 재발은 항문 옆의 구멍으로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거나 수술한 부위에 농양이 다시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3) 치열이 재발된 경우엔 배변 시 통증과 출혈이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

원인

1)치핵의 재발

수술 후 변비가 지속되거나 화장실을 오래 혹은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 재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차 수술 시에 완벽하게 치핵조직을 제거해 내지 않았을 때도 재발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입원이 필요 없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선전되는 수술도 재발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2) 치루의 재발

수술 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복잡치루를 가졌던 경우에 10% 정도에서 재발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복잡치루의 경우 단순 치루처럼 괄약근을 자를 경우 변실금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치루의 안쪽 구멍을 막아주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수술의 복잡성과 수술 후 배변 과정에서의 손상가능성 때문에 재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치열의 재발

수술 후 반복되는 변비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내괄약근이 정확히절단되지 않은 경우에도 재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보다는 치열을 수술할 때 동반된 치핵을 동시에 수술을 하는 경우에 치열이 재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해서 말씀 드리면, 숙련된 전문의에게 검증된 수술법으로 수술을 받는 것이 재발의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낮출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다만 치열의 재발은 치핵을 동시에 수술 받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일종의 불가피한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치열의 재발이 염려되어서 동반된 치핵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않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치열의 재발은 간단한 외래 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동반된 치핵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아서 치핵이 재발된 경우엔 매우 복잡한 치핵 수술과정을 다시 반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치 료

(1) 수술 시기

재발된 치핵이나 치루 치열의 치료도 일반적인 치질 치료와 동일합니다.
탈항이 되어 손으로 밀어 넣어야 되는 3도 치핵의 상태까지 진행된 경우라면 치핵절제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출혈이 심해서 빈혈이 생길 정도거나 통증이 자주 생기는 혈전성 치핵이 반복될 때도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치루는 재발이 된 것이 확인되면 반드시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치열도 통증과 출혈이 반복된다면 다시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2) 재발 치질의 수술

재발된 치핵 수술의 원칙은 재발되기 이전의 수술과 동일 합니다. 즉 치핵 조직을 완벽히 제거해 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재발된 치핵의 수술은 일반 치핵수술보다 훨씬 더 많은 수술경험과 수술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왜냐하면 한번 이상 수술이나 괴사제 등의 치료를 받은 후 재발된 경우엔 치핵조직이 바닥 괄약근층에 단단히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리하게 수술을 하다보면 점막조직이 지나치게 손상을 입어서 수술 후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항문이 좁아지게 됩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조심하며 수술을 하게 되면 치핵조직이 많이 남게 되어 또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과도한 수술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동시에 지나친 조심으로 인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여지가 그리 넓지 않다는 것입니다. 마치 줄타기와 같습니다. 따라서 집도의의 풍부한 수술 경험과 숙련된 수술 기술이 필요한 분야가 재발된 치핵의 수술입니다.

재발된 치루의 수술도 일반 치루 수술보다는 더 조심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이전의 수술로 괄약근의 일부가 이미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또 치루가 재발된 경우는 대개 복잡치루로 근본치료가 원래 힘든 상태였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발된 치루의 수술 또한 많은 경험과 숙련된 수술 기술을 갖고 있는 전문의에게 맡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된 치열의 수술은 재발된 치핵이나 치루의 수술보다 간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집도의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셔야 합니다.

수술 합병증

말씀드린대로 재발된 치질의 수술에는 많은 합병증이 따를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재발된 치질의 수술에는 많은 합병증이 따를 수 있습니다. 즉 항문이 좁아지거나 상처가 낫지 않아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 과거의 잘못된 치료의 후유증으로 괄약근이 일부 손상이 되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흉터가 많이 생긴 재발치질을 부주의하게 수술하다보면 괄약근의 손상을 확대시킬 위험도 있습니다. 이 모든 위험의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전 세심한 검사를 통한 괄약근 상태의 정확한 파악과 집도의의 세심하고 경험많은 수술기술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보다 더 근본적인 해결책은 일차 수술을 완벽하게 받아서 재발이 되는 것을 최대한 막는 것입니다. 신중하게 전문병원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치핵 예방법!


치핵은 항문 혈관이 확장되어서 생기는 병입니다. 따라서 혈관이 확장되는 습관이나 자세를 피하시는 것이 치핵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배변습관

1.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 있지 마십시오.
2. 너무 힘을 많이 주면서 변을 보지 마십시오.
3. 변이 너무 딱딱해지지 않도록 조심 하십시오.
4. 식이섬유를 충분히 드셔서 쾌변을 볼 수 있도록 하십시오.

생활습관

1. 쪼그리고 앉거나 책상다리를 하고 방바닥에 앉는 것은 가능하면 피하십시오.
2. 오랫동안 방바닥에 앉아 술을 드시게 되는 자리를 피하십시오.
3. 무거운 것을 들거나 가파른 산에 오르거나 골프를 치면 치핵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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