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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역시 한화! 한화 야구경기!

by 또잉- 2015.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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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아 빨리 가자!!"

가는 거야!! 고고!

 

우리 사업관리실 막내 오선생은 몸이 좋지 않은 관계로 불참.

그렇게 사업실의 문화회식은 남자들끼리의 풋풋하고 매우 다정하게 출발..

 

 

야구장 가는 길.

눈이 아플 정도의 잘 닦여진 새파란 고급 차에 몸을 싣고 고물네비와 거꾸로 봐야하는 모바일 네비게이션를 동시에 풀 가동 시키고 가는 길.

우리의 박기사님 운전 잘합니다..

요리보고 조리보고~

 

 

오랜만에 일찍 나와 파란 하늘과 마주했네요.

 

안구 정화~ 캬~!

 

 

판암 톨게이트를 지나~ 경기장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치킨조와 주차조로 나눠 일단 짧은 헤어짐.

치킨조는 치킨과 티켓을 구매하고

주차조는 멋진 파란카를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이동~

 

의외로? 주차할 공간이 있더군요~

쉽게 주차하고 바로 지상으로

오~! 좋아, 언제나 그랬듯 박선생님, 집에 전화를 넣으며 짱구걸음으로 따라오십니다.

 

 

 

주차인지, 정차인지 모를 많은 차들 앞에 족발과 치킨, 피자들을 팔고 있네요.

'엄마가 길거리 음식은 먹지 말랬는데'

 

먹고 싶다….

.

.

 

메르스가 한참이던 그때. 우리는 마스크도 없이 용감히 찾았던 야구장.

매표소 앞은 휑~ 하더군요~

 

 

짱구걸음 민욱선배, 실눈 뜨고 계신 치킨아주머니와 치킨조 발견!

 

캬~ 일만냥이네. 자 이제 야구 보러 가봅시다!!

한화이글스 VS 넥센

'아, 누가 업무시간 끝났는데 또 전화야!'

전화 받을 땐 언제나? 상냥하게,

끊고 나면 돌변하는 봉수선생님.

.

.

 

야, 술사와!

.

네!

 

캬~ 위치 좋군요, 좋았습니다.

돋보기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콩알만한 야구공이 어디로 가는지 잘 보이더군요.

네. 적어도 날이 더 어두워 지기 전까지는요~

 

 

 

그래도 나왔으니 팔고 있는 맥주는 사먹어 주는 것이 기본 예의라

한사리 구입했습니다.

 

 

오리같이 생긴 독수리 녀석이 예쁜 누나들? 앞에서 얼쩡거리며 사진촬영에 흥을 돋고 있습니다.

그냥 우연히 선수 좀 보려고 확대해서 보다가 잡힌 녀석입니다.

 

 

"야, 우리 인증샷 올려야 돈 주지 않냐?"

그래서 남긴 남자사람 4인의 설정 표정샷!!

[초상권으로 사진 임시 삭제]

야 이거면 됐어~

ㅎㅎㅎㅎ

 

   

 

공이 하늘로 지켜 뜰 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저 한 줄..

아 가위 가져갔다면..

 

와우~ 드디어 어둑어둑 해지고 야간등이 더 밝게 비췄습니다.

그 덕에 우리는 하늘로 뜨는 공은 무조건

"악~!! 안보여~ 피해~"

근처로 오면

"안보여 피해피해!"

 

 

 

 

 

 

멋도 모르고 쒼난다고 와서 보다가

"그런데 왜 여긴 죄다 한화 광고뿐인가요"

 

라는 질문에

 

모두 그냥.. 야구 관람

 

저희가 다녀온 곳이 한화이글스 홈구장이래요

^^;;

 

저는 네모 각진 링 위에서 헐크가 꽃가마 타고 나오는냥..

야구장에서 자동차 마케팅을 위한 것인지

선수의 발목보호를 위한 것인지 차 한대가 한 명의 선수를 모셔놓고 갔습니다.

 

아~ 응원 의욕이 넘친 이 두 형님들.

어찌나 꽥 꽥 거리고 떵떵거리며 소리지르며 즐기던지

보는 사람들까지도 즐거웠네요.

 

 

한화의 승리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하고 모두 돌아가는 시간.

 

 

항상 각자 바쁜 사업실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가끔 이렇게 숨 쉴 기회라도 제공 받으니 감사하고

그 속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문화 회식이 참 반가웠네요.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일찍 퇴근하겠습니다.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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