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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제작자의 사무실~

by 또잉- 201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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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제작자의 사무실~

라이언 머피(프로듀서)와 클리프 펑( 인테리어 디자이너)

 

TV 드라마 ‘글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더 뉴 노멀,’ ‘닙턱’ 등을 제작한 라이언 머피는 전망 때문에 이 사무실을 선택했다. 길게 늘어선 유리창을 통해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옥상 너머 스카이라인이 아스라히 펼쳐지는 모습에 마음을 빼앗긴 것이다.

고향이 인디애나주인 라이언 머피는 야자수가 늘어선 풍경을 좋아한다.

“창 밖 풍경을 보자마자 바로 계약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이 로프트는 세트를 제작하던 작업 공간이었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구내식당에서 코너를 돌아가면 가파른 계단이 나온다. 그 계단을 올라가면 이 공간이 모습을 드러낸다.

“내가 몇 년 전에 보러 왔을 때는 회계사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었다.”

라이언 머피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클리프 펑에게 리모델링을 의뢰했다. 클리프 펑은 이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창의성이 샘솟는 공간 만들기’라고 표현했다.

파라마운트 세트장에서 가져온 목재로 바닥을 깔았다. 벽을 하얗게 칠한 널찍한 공간에는, 드라마 제작 회의할 때 쓰는 기다란 테이블도 놓았다.

테이블과 색상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세트에 영감을 줬다. 라이언 머피는 드라마 세트 디자이너에게 이 공간을 보여줬다. 살짝 허름한 느낌은 일부러 의도한 것이다.

자신의 집 인테리어도 클리프 펑에게 맡겼던 라이언 머피는 “클리프 펑은 반짝거리는 것을 체질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멜로즈 애비뉴에 ‘갤러리 해프’라는 디자인 부티크도 운영하고 있는 클리프 펑은 “나는 불완전한 것을 완전 좋아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사무실 개조 비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클리프 펑은 “라이언 머피는 예산을 미리 정해주지 않는다”면서 “공사비는 내가 알아서 집행한다”고 밝혔다.

2010년 이사한 이후, 라이언 머피는 튼튼한 가죽 소파에 앉아 TV 드라마와 영화 출연진을 캐스팅했다.

-더월스트리트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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