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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굿모닝FM 라디오 안녕! 노홍철 안녕?

by 또잉- 201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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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굿모닝FM 라디오 안녕! 노홍철 안녕?

연구소 생활을 꾸준히 해오면서 이른 시간에 알람으로 계속 사용한 튠인 라디오. 당연히 채널은 전현무 아나운서가 직접 진행하는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까불이 컨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촉새!? 이미지로 각인 되면서 조금은 가벼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충분히 자리잡음을 한 프리선언 아나운서다.

그가 늘 나의 아침을 깨워 주었는데 이제는 노홍철이 후임 진행자로 올라왔다.

그냥 오늘 오전에 라디오를 듣는데 여전히 목상태가 좋지 않은 무디, 전현무가 끝까지 밝게 진행하려는 노력이 고스란히 스피커를 통해 전해졌다.

간단히 출근 준비를 하고 막 나서려는 찰나.. 눈물을 흘리는 듯한 흐느낌이 들려왔다.

역시나 정들었던 그 자리, 그 순간들의 추억으로 꾹꾹 참고 있던 감정이..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문자 하나에 무너졌다.

바쁜 아들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시간이라는 ..어머니의 문자..

 

이제 내일, 토, 일 이틀이 지나면 바뀔 화면이라 각 포털에서 저장을 해둔다.

 

 

 

 

대부분 비슷한 메인이네 ^^;; 특별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라디오 프로그램이라 특별한 것이 없네~

그냥 이정도 스크랩으로 만족하고 말자~

 

 

출처 : 전현무 인스타그램

 

위치가 사람을 만든다고, 개인적인 느낌인지 몰라도 전현무 아나운서 마스크도 밀리지 않네~

열심히 살고 있는 현대판 사회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도 주고 탄탄한 영어 실력으로 가볍지 않은 이미지로 돌리는 채널마다 나오는 텔레비전 속 전현무.

힘들었던 연구소 생활의 아침을 열어준 전현무 . 무디 그런 그가 오늘 눈물을 흘렸다.

듣고 있는데 참으로 가슴이 뜨거워 지는 기분에 괜히 덩달아 마음이 싱숭생숭..

사연은 이랬다.

덤덤하게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던 전현무 아나운서는 갑자기 하나의 문자를 읽다가 참고 있던 감정이 터져버렸다.

 

 

모든 선곡을 직접하며 PD만큼의 선곡은 아니라도 오늘 선곡은 직접 하면서 무디가 직접 좋아하는 노래들, 의미가 있는 노래 위주로 선곡을 하겠다면서 굿모닝FM에 대한 애정을 원 없이 보이고 사연을 읽던 무디..

하나씩 많은 문자들을 읽어나갔다. 개인적으로 많은 문자가 온다며 어머니에게 문자가 왔다면서 어머니가 직접 보내신 문자를 읽어갔다.

'목소리가 다르네. 마지막이 아닌 재충전이라고 생각해. 수고했다 아들. 늘 청취자에게 감사한 마음 간직하고 끝까지 잘해. 사랑해 아들' 이라고 읽었다.

결국 무디는 어머니가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하는데 처음으로 문자를 보내줬다면서 말을 잇지 못하는데.. 내 가슴까지.. 뭉클거려서 아주 혼났다.

 

전현무는 본인은 울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어머니 죄송합니다. 방송 사고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을 못하고 있다면서 감정을 참고 있는 떨리는 목소리까지 그대로 전파됐다.

 

무심한 아들을 유일하게 만나는 시간인데 라는 글귀를 읽고 .. 바쁘다는 핑계로 어머니에게 무심했던 본인을 돌아보기도 했다. 인정받고 싶어서 병원 다니며 열심히 했고, 그것이 전부라 생각했는데 이 문자를 받고 나니까 그동안 어떻게 살았나 싶다며 흐느껴 우는 무디…

 

후,,, 점심시간 막간을 이용해 음악을 들으며 이 글을 쓰는데..

무디 전현무의 잠깐 건강을 위해 하차 하는 , 아니 하차라는 말을 쓰기도 가슴이 아프네..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혼자 기억하려고 글을 남기다가……음악을 듣고 있는데.. 나오는 음악이 김진호 가족 사진….. 괜히 기분이 이상하네… 짠하다..

전현무가 진행하는 히든싱어 김진호 편에서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곡이라 그런가.

 

훗!

 

아침 일찍 기상나팔을 불어줬던 무디가 후임인 노홍철에게 기상 나팔로 새로운 후임을 알렸다.

 

30일부터 '굿모닝FM'을 맡게 될 노홍철에게 전화를 걸어 "왜 오늘부터 안 오냐"는 장난을 쳐 노홍철을 깜짝 놀라게했다. 자신이 지각을 한 줄 알고 깜짝 놀란 노홍철은 전현무의 장난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한숨을 돌렸다.

'굿모닝FM'의 애청자들은 "사기꾼이 사기꾼을 속였다"며 즐거워했다.

 

노홍철은 "제작진이랑 만나서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과연 6시에 일어날 수 있을까. 네 번 시도 했는데 네 번 다 실패했다"며 앞으로 7시까지 출근해야 할 자신의 앞날을 걱정했다.

 

이에 전현무는 "팁을 드리겠다. 생활관리 잘 하고 새벽 4시까지 놀고 있으면 안 된다. 미리미리 자야한다"고 조언하더니 "강변북로는 5분만 늦어도 주차장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 기사를 접하니 다시 한 번 오늘 아침이 떠올랐다. 7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예전처럼, 늘 해오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여 기상시켜주는 것인데 그 대상이 노홍철이라니.. 혼자 껄껄 거리며 육성으로 웃었다.

 

정말 리얼로 노홍철은 어, 어떻게하지요! 하면서~ 당하는데 마냥 즐거웠다 ㅎㅎ

 

아, 점심시간 끝이다. 이정도로 마무리!!

 

노홍철, 긍정의 아이콘이라 다음주 월요일도 라디오로 알람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기분이 든다.

 

기대한다. 노홍철.

기다린다. 전현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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