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1주차 증상 , 임신 11주 손가락 발가락 보이죠?
태아 변화
* 엄마! 손가락 발가락이 보이세요 ?
태아는 머리에서 엉덩이까지 약 5cm정도로 자라나며 몸무게는 약20g 정도 입니다. 태아는 삼키고 발차기도 하며, 생명유지에 필요한 중요한 기관들이 완전하게 발달해 있습니다. 태아의 피부는 여전히 투명하기 때문에 실핏줄이 그대로 보이며 뼈는 단단해지고 잇몸에는 치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태아의 폐에 격막이 생기면서 딸꾹질을 할 수도 있습니다.
모체 변화
* 질 분비물이 늘어나요
자궁경부의 내분비선이 임신 전보다 활발해지고, 질벽과 자궁 입구가 부드러워지면서 질 분비물이 늘어납니다. 또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땀과 분비물이 많아지므로 따뜻한 물로 자주 샤워하여 청결을 유지하고, 손발도 자주 씻습니다. 또한 꼭 죄는 거들이나 바지는 입지 않도록 하며, 출혈은 물론 분비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면100%의 흰색 속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은 골반이 꽉 찰 만큼 커져서 치골 바로 위쪽에서 만져지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 원래 입던 바지가 꼭 끼거나 불편할 정도로 허리가 굵어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정기검사 및 질환
* 다운증후군 검사를 하세요
보통 임신 16주에 시행하는 다운증후군 검사는 임신 11주에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8년 사이 다운증후군 검사를 받은 임신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분석 결과 다운증후군 진단의 정확도가 임신 11주에 했을 경우 87%, 임신 16주는 81%, 두 번 모두 했을 때는 95%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식품 및 영양정보
* 잘못된 영양정보, 임신 중 금기식품?
우리나라에는 옛날부터 미신과 전통적인 습관에 의해 임신부에게 금하는 식품이 많습니다. 금기식품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촌지역에 특히 이러한 금기 사항이 많았고, 주로 금기시 되는 식품은 다음과 같은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식품을 금하는 이유는 비과학적이므로 임산부와 태아의 발달을 위해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임신 시 금기식품과 그 이유 >
1) 오리고기 - 태아의 손과 발이 서로 붙는다
2) 양고기, 버섯, 조개젓, 달걀, 오징어 - 태아가 장래에 병이 많아진다든지, 경풍이나 액이 많아진다든지, 태아의 발육부진이 발생한다.
3) 인삼 - 태아의 머리가 커진다.
4) 개고기 - 아이가 말을 늦게 한다.
5) 닭고기 - 닭살과 같은 피부를 가진 아이를 낳는다.
6) 뼈 없는 생선, 뼈 없는 음식 - 등뼈 없는 아이, 기형아를 낳는다.
7) 가물치 - 피부색이 검음 아이가 태어난다. 생선비닐과 같은 피부를 가진 아이가 태어난다.
8) 돌 음식, 제사 음식
9) 냉수
주의 사항
* 임신 10주까지는 파마를 피하세요
파마는 기관이 형성되는 임신 10주를 지나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실 파마 약이나 머리 염색제 등이 태아에게 위험하다고 보고된 사례는 없지만, 그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파마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가 편하게 앉아 있기 힘들기 때문에 임신부를 지치게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입덧이 심한 임신 초기에는 피하고 비교적 안정된 시기인 임신 중기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 Tip
* 질 분비물을 줄이는 질 청결법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질과 음부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외음부가 진한 보라색을 띄고 분비물이 많이 나오며 냄새가 심해집니다.
그래서 많은 임신부들이 임신 기간 동안 찝찝하고 불쾌한 기분을 떨칠 수 없다고 합니다. 임신 기간 동안 나타나는 질 분비물은 임신 전보다 점액성이 높아 걸쭉한 편이고, 색깔은 흰 빛깔을 띱니다.
이처럼 임신으로 인해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산도가 증가하는 신체변화는 질 내의 환경을 청결히 하여 자궁 내에 있는 태아를 건강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분비물이 많이 나오고 냄새가 심해 매일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힘들다면 외음부라도 매일 깨끗이 씻어줍니다.
특히 분비물이 붉은 색이나 녹색을 띠면 세균에 의한 질 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남들 안보이게 은밀히 운동하자!
케겔운동 케겔 운동은 질 주위의 근육을 조였다 펴기를 반복하면서 골반을 강화시키는 운동으로 임신 및 출산을 하는 여성에게 매우 중요한 운동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케겔운동, 이런 효과가 있어요 >
1) 임신 후기 회음부 처짐을 막아준다
2) 산후 질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킨다
3) 산후 요실금을 예방한다
4) 산후 성감이 좋아진다
< 바른 케겔 운동법 >
1) 숨을 들이마시고 멈춘 뒤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질 주위를 5~10초 동안 수축한다.
2)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10~15초 동안 이완한다.
3) 수축과 이완을 15~20회 정도 하는 것이 한 세트로, 하루에 3~5세트 한다.
< 주의 사항 >
케겔 운동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질 근육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질 근육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배, 가슴, 다리, 엉덩이 근육에 힘을 주게 되는데 이때 배에 힘을 주는 것은 임신부에게 매우 위험한 행동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에 힘이 들어가면 질 출혈이나 조기 진통, 조기 양막 파수, 하복부 통증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럴 때는 케겔운동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태교
* 아기는 목소리를 골라서 들어요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신생아는 최소 생후 2일 이내에 엄마의 목소리를 확실히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태아는 여자보다 남자의 목소리를 더욱 잘 듣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의과대학 교수가 임신부를 대상으로 신생아가 남녀의 목소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태아는 엄마의 목소리를 가장 크게 듣고 있으며 자궁 밖에서는 여자보다는 남자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태교를 위해서는 엄마의 역할 뿐만 아니라 아빠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빠는 엄마와 함께 바르고 건강한 아기의 모습을 상상하며 수시로 대화를 나누도록 합시다.
대한민국, 아니 세상 모든 엄마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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