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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6주차 증상 / 임신36주차 때부터 세상 구경 준비해요.

by 또잉- 2016.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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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6주차 증상 / 임신36주차 때부터 세상 구경 준비해요.

태아 변화 임신 36주(9개월)

*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해요
양수로부터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태아의 몸을 덮고 있던 태지와 솜털을 벗게 됩니다. 태아가 이 물질들을 삼켜서 출산까지 장에 남아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검정색을 띠는 태변이 됩니다. 신생아 출산이 37주 이전에 이루어지는 것을 조산이라고 하므로 36주가 끝나갈 무렵 태아는 더 이상 조산아가 아닙니다. 출산일이 가까우면 태아는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역아를 바로잡는 운동을 시도하도록 합니다.

 

 

 

모체 변화

* 속쓰림이 덜해져요

출산이 가까워지면 자궁이 아래로 내려가고, 태아가 골반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기 때문에 압박이 줄어 위가 편안해지고 답답함도 줄어들게 됩니다.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는 증상, 속쓰림이나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 소화불량도 서서히 줄고 호흡도 수월해집니다.

 

 

정기검사 및 질환

* 임신 중 생기는 피부질환

 

1) 임신성 소양증 담즙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으로 보통 70%의 임신부들이 임신 7~10개월 사이에 겪습니다. 피부에 특별한 증상 없이 전신이 가렵고 황달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출산 후 사라집니다.

 

2) 임신성 소양 두드러기 구진과 발진 가장 흔한 임신성 피부염으로 임신 8~9개월에 잘 발생하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입니다. 평균 6주간 지속되고 배꼽 주변에서 배 전체로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모양은 다양하며, 모기에 물려 부어 오른 듯한 붉은 발진이 생깁니다. 과민반응의 일종이며 분만 후 1~4주 내에 좋아집니다.

 

3) 임신성 포진 임신 3~4개월부터 발생할 수 있으며, 가려움이 특징으로 복부에서 시작돼 얼굴을 제외하고 손바닥, 발바닥을 포함한 전신에 수포성 발진이 생깁니다. 임신 마지막 달에 가까워지면 사라지기도 하지만 증상을 보면 임신부의 75%가 출산 시나 출산 직후에 급격히 나빠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증상이 사라지는 데는 출산 후 6개월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4) 임신성 양진 사타구니, 겨드랑이, 무릎 안쪽 등 신체가 접히는 부분에 주로 생기며 드물게는 배에도 발생합니다. 임신 동안 오래 지속되며, 출산 후에도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식품 및 영양정보

*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을 드세요

태아에게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출생 후 발육부진이 되거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잔병치레가 잦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A가 풍부한 쇠간, 토마토, 달걀, 김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비타민 A는 태아의 면역력을 키워주며, 임신부의 물질대사 기능을 높이고 출산을 앞둔 태아의 발육과 성장에 관여합니다. 또한 세균 감염에 의한 저항력을 높여주므로 권장량에 맞게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비타민 A를 과잉 섭취할 경우 태아기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영양제를 통해 섭취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뒤 복용하도록 합니다.

 

 

주의 사항

* 태동변화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태동이 약해지고 횟수가 줄어들어 태동에 부주의하게 되는데, 막달에 태동이 멎고 태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매일 태동을 체크하도록 합니다. 격렬하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24시간 아무 움직임이 없을 때에는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복부에 통증이 심해 태동이 줄어든 경우에도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생활 속 Tip

*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세요

규칙적으로 천천히 걷기를 하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전신의 근육을 단련해주므로 출산을 위해 체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3회 정도 40분 이상 걷는 것이 좋고 배가 땅기거나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그 즉시 중단하도록 합니다. 또한 다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으로는 수영이 있는데 일주일에 3회, 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사람이 분비지 않는 시간대를 이용하여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태교

* 태교신기가 무엇인가요?

태교신기는 조선 후기에 태어난 사주당 이씨의 작품으로 태교신기 동서를 막론하고 태교에 관하여 집대성한 가장 오래된 고전입니다. 사주당은 당시에 학식이 뛰어나고 훌륭하여 많이 존경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태교 경험과 풍부한 학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서술하였습니다. 이 책은 1966년 한글로 해석되어 우리에게 읽히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이미 1932년에 일본어로 번역되어 많은 임신부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태교 신기에는 임신부의 마음가짐, 태교의 구체적인 방법, 임신부의 생활태도 등에 관한 내용들이 각 장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조금은 허무맹랑한 면도 있긴 하지만 그 과학적인 지혜에 새삼 경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한 예로 임신부는 잘 때 엎드리지 말고 송장처럼 눕지 말며 임신 후반기에는 옷을 쌓아 옆을 괴고 절반은 왼쪽으로, 절반은 오른쪽으로 누워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똑바로 누우면 커진 자궁이 대동맥을 눌러 자궁으로의 혈류에 지장을 초래하여 태아로 가는 영양 및 산소 공급이 원활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임신부라면 한 번쯤 읽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아니 세상 모든 엄마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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