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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열이 날 때 열나요 앱에 도움을 청하세요! antipyretic 解熱劑

by 또잉- 2016.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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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열이 날 때 이렇게 하세요. antipyretic 解熱劑

아이가 아프다. 갑자기 열이 난다. 어린 아기가 아닌 고등학생인 아이가 아프다는 스터디 그룹의 이야기가 뻗어나가 어린 아기 출산을 앞둔 예비 아빠들에게 스터디방에서 이런저런 조언들이 터져 나왔다. 먼저 아기가 열이 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순서도 모르고 어떤 약을 먹어야 할 지 모를 때 아무 약이나 먹이면 안된다는 것. 그래서 바로 열나요 앱을 설치하고 설명을 보았다. 여기까지 본 사람은 분명 바로 본문을 읽지 않고 열나요 앱을 설치하러 갔을지도 ^^;; 그래도 좋다. 내 아이가 아프지 않은 것이 먼저니까. 일단 나는 아기가 열이 날 때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정리하려 한다.

 

 

낮까지 잘 놀고 뛰어다니던 내 아이가 갑자기 밤에 여링나면 엄마들은 물론 아빠들까지 애가 타기 마련이다. 어린이용 해열제를 억지로 먹이거나 아이 옷을 벗겨 찬 수건으로 몸 온도를 마구 내리려고 하는 상황을 만들면서 머릿속에 기억하는 지식들을 모두다 동원하여 움직여보아도 아이는 소리만 지르고 울고 속수무책으로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다. 병원에 가기 어려운 시간이고 애매한 상황에서는 내 아이가 열이 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인지 속 시원한 해결책을 찾아 보았다.

 

아기에게 열은 위험하다.

 

내 아이가 왜 열이 나고 있는 지도 모르는데 어느정도의 온도가 열이 나는 것인지 모르고 있다는 주부들이 많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은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았고 사람온도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36도에서 37도 사이라고 종종 의학 관련 텔레비전 정보로만 접했기 때문이다.

아이의 경우는 37.4도까지 정상 체온으로 간주하고 체온의 정확성을 위해서는 겨드랑이나 고막을 통해서 재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열은 누구나 있지만 37.5도 ~ 37.9도 사이로 간주하고 38도 이상으로 넘어갈 때 열이 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39도로 넘어가면 그때부터 고열이라 말한다. 체온 측정을 할 때 엄마나 아빠가 급한 마음에 불안하다고 열을 계속 체크하면서 잰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1시간 간격으로 재는 것이 적당하다.

 

성인이 병원에가서 왜 열이 나나요 라고 물으면 의사들의 대답은 하나같이 같았다.

몸속 어딘가 염증이 일어난다는 증거. 결국 내 아이도 어딘가 불편한 것이다.

열이 나는 이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염증 반응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것이 외부에서 침투하는 병균들이 우리몸 자체에서 싸워서 이겨 내려는 반응 때문에 열이 나기 시작한다는 것.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폐렴에 걸린 경우에 몸에서 반응을 하지 않아 열이 나지 않기 때문에 너무 늦게 병을 발견하여 좋지 않은 결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것이다.

열이 난다는 것은 몸 속 면역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보면 된다.

 

우리 아기는 열이 1도 오를 때마다 수분이 10%씩 더 필요하다고 해석한다. 겉으로 보아도 열이 나면 탈수가 쉽게 온다. 운동선수도 마찬가지다. 적당량의 수분을 섭취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먹는 양이 줄게 되면 탈수가 더 쉽게 오는데 탈수가 되면 탈수로 인한 열이 생긴다. 탈수가 시작되면 치료법은 수액 치료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가 열이 났다면 탈수 예방법을 꼭 엄마가 알아야 한다.

 

자,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열이 나는 원인 (기타 정보성 글은 인터넷에 많이 나오니까 초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열 = 바이러스 / 그 외 독감, 돌발진, 수족구병, 구내염, 편도염, 후두염, 기관지염, 폐렴, 급성중이염 때문에 열이 발생할 수 있다.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요로감염, 뇌수막염, 가와사키병, 예방 접종 후에도 열이 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그럼 내 아기가 열이 날 때 어른들이 해야 할 것은?

아기가 열이 날 때 = 소아과

하지만 한 밤중이라면 응급실은 값도 비싸고 의사도 제대로 없는 곳이 많아서 부모는 판단을 잘해야 한다. 아이가 잘 놀고 잘 먹는지, 잘 자는지, 보채거나 늘어지고 우는지 지켜보고 아기의 컨디션과 탈수 증상을 지켜봐야 한다.

 

아기 열내리기 할 때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상식 중 미온수 마사지를 많이들 하는데 생각보다 큰 효과가 없다. 해열제 먹이고 나서 하는 방법 중 하나일 뿐 가장 우선시 되어서는 안된다. 미열이거나 오한이 있는 경우에는 하지 않아야 한다. 미온수 마사지는 해열제를 먹인 후 1시간 뒤 38도 이상일 때 시행하자. 방법은 32~34도 정도의 물을 수건에 흠뻑 적셔 얼굴과 목, 겨드랑이, 가슴 등을 닦아준다. 단 손발과 팔다리는 닦지 않는다.

 

주의할 점은 아이가 종종 아이의 온도를 한번에 내리는 방법이라고 착각하고 아이를 미지근한 물에 담그는 방법을 사용하는 부모들이 있다. 이것은 정말 응급상황에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해야한다. 해열제를 먹여도 39도 이상이라면 한번 시도해 볼 수 있다. 열이 많다는 이유로 옷을 다 벗기는 것보다 얇은 옷은 입혀두는 것이 좋다.

 

해열 패치 = 시원한 효과 뿐이기 때문에 해열효과는 없다.

가장 잘못된 방법은 젖은 양말을 신기는 것인데 이것은 손발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이 안될 수 있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한다.

 

 

◇ 열날 때 애매한 상황 Q&A

Q. 아이가 열이 심한데 자고 있는 아기를 깨워서 해열제를 먹여야 하나요?

A. 38.5도 이상이면 먹이는 것이 좋다. 38도 정도면서 잘 잔다면 30분 간격으로 체온을 측정한다.

Q. 해열제를 먹다가 토했는데 다시 먹여야 하나요?

A. 10분 이내 토한 경우는 다시 먹인다. 30분 이상 지났으면 두고 본다. 애매한 경우 1시간 뒤 체온을 측정해 떨어지지 않으면 다시 먹인다.

Q. 열이 떨어졌는데 처방전에 들어있는 해열제 가루약을 먹여야 하나요?

A. 진통효과를 고려한다면 열이 떨어졌더라도 먹이는 것이 좋다. 정상인 아이에게 먹인다고 저체온이 되진 않는다.

Q. 해열제를 먹였는데 열이 39도 이상이면 응급실을 가야 하나요?

A. 다른 종류 해열제를 충분히 먹여보고 판단한다. 병원에 다녀오지 않은 6개월 이하 아기는 응급실에 가는 것이 좋다.

◇ 응급실에 가야하는 경우

- 백일 이하에서 38도 이상의 열이 나는 경우(예방 접종 후라면 39도 이상의 고열)

- 열이 처음 났는데 40도 이상의 고열일 시

- 뇌수막염이나 폐렴 등이 의심되는 경우(고열 + 두통, 구토, 늘어짐 또는 해열제로 조절되지 않는 고열 + 심한 기침)

- 숨을 빨리 쉬거나 숨쉬기 힘들어 하는 경우, 청색증이 생긴 경우

- 입 주위가 부으면서 컹컹대는 기침을 하거나 쌕쌕 거리는 경우

- 해열제를 두 시간 간격으로 바꿔 가면서 충분한 용량(체중의 40% 이상) 을 두 번 이상 먹였는데도 두 시간뒤 39도 이상일 때

- 6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으면서 잘 먹지 않을 때

- 고열이 있으면서 혈변을 본 경우 또는 고열과 함께 3회 이상의 구토 혹은 5회 이상의 물설사를 했을 때

- 열성 경련(열이 나면서 경련)을 처음 한 경우나 두 번째라도 만 4세 이상인 경우, 경련을 5분 이상 하는 경우

- 엄마가 주관적으로 보아 아이의 상태가 몇 시간 만에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 예방 접종 후 열이 날 때

6개월 미만에서 39도 이상 열이 날 경우는 응급실로 직행해야 한다. 예방접종후 24시간이 지난 뒤 열이 발생한다면 예방 접종에 의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접종 후 열은 대게 2~3일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이틀 이상 열이 지속 된다면 다른 원인을 생각해야 한다.

미열인 경우는 수분 섭취만 잘 해주면서 지켜보면 되며 미온수 마사지는 필요 없다. 38~39도 정도의 열은 해열제를 먹이고 지켜보면 된다. 6개월 이하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만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예방이다. 아이에게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고 영양가 골고루 섭취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모두 좋은 엄마 아빠가 되도록 힘내세요!!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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