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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맛 더 맛있는 국물요리 하는 법

by 또잉- 2016.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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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맛 더 맛있는 국물요리 하는 법

언제나 찾아오는 겨울. 따뜻한 국물 요리는 누구나 원하는 음식이다.

수많은 레시피가 방송마다 나오고 있고 그중 나에게 맞는 음식은 어떤 것인지 잘 모를 때마다 내블로그에 글을 적어서 기록한다. 간절한 나만의 레시피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려면 한두개 정도는 꼭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파 육개장

 

재료

쇠고기(양지머리) 600g, 대파 8대, 양지 육수(물 15컵, 마늘 5~6톨, 생강 2쪽, 대파의 푸른 부분 1대), 고기 양념(고추장·고춧가루 2큰술씩,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참기름 1/2큰술씩, 후춧가루 1/4작은술)

 

 

만들기

1 양지머리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2 깊은 냄비에 양지 육수 재료 중 물을 붓고 끓이다가 마늘, 생강, 대파의 푸른 부분을 넣고 끓여 향을 낸 뒤 ①의 양지머리를 덩어리째 넣고 1시간 정도 삶는다. 3 ②의 양지머리는 꺼내 식힌 뒤 손으로 결대로 찢고 육수는 면포에 거른다. 4 대파는 잘 씻어 8~10cm 길이로 썬 뒤 길이로 2~4등분하고 끓는 물에 데쳐 식힌다. 5 ③의 양지머리에 분량의 고기 양념을 재료에 쓰인 순서대로 넣어가며 조물조물 무친다. 6 냄비에 ⑤의 양지머리를 넣고 ③의 육수를 건더기가 잠길 정도로 부어 끓이다가 국물이 끓어오르면 나머지 육수를 2, 3회 나눠 부어가며 끓이다가 ④의 대파를 넣고 불을 끈다.

 

Cooking Tip 겨울 대파는 맛이 달고 향이 좋아 대파만 넣고 국을 끓여도 감칠맛이 난다. 대파는 끓는 물에 데친 뒤 넣어야 끈적임이 없어 국물이 맑고 깨끗하다.

 

두부 버섯전골

 

 

재료

두부 1모, 표고버섯 5개, 느타리버섯 1/2팩, 새송이버섯·홍고추 1개씩, 팽이버섯 1봉지, 청고추 2개, 배추속대 5장, 무 1/10개, 양파 1/3개, 데친 미나리 10줄기, 식용유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참기름 적당량, 다시마 국물 3컵, 국간장 2작은술, 두부소 밑간(간장 1큰술, 다진 파·깨소금 1작은술씩,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양념장(송송 썬 쪽파·다시마 국물 4큰술씩, 간장 2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2작은술)

 

만들기

 

1 두부는 키친타월로 감싸 무거운 접시나 도마로 눌러 수분을 제거하고 3×4×1cm 크기로 썬다. 2 ①의 두부에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3 표고버섯 3개는 곱게 채썰어 ②의 두부를 구워낸 팬에 분량의 두부소 밑간 양념과 함께 넣고 노릇하게 볶는다. 4 ②의 두부 1장에 ③의 표고버섯을 넣고 두부 1장을 덮은 뒤 데친 미나리 줄기로 묶는다. 남은 두부도 같은 요령으로 만든다. 5 배추속대와 무는 한 입 크기로 썰고 청고추, 홍고추와 양파는 5cm 길이로 도톰하게 채썬다. 6 새송이버섯은 5cm 길이로 썰어 도톰하게 슬라이스하고 남은 표고버섯 2개는 굵직하게 채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썰어내고 가닥을 나눈다. 7 전골냄비에 ④의 두부를 가운데 담고 ⑤와 ⑥의 채소를 돌려 담은 뒤 다시마 국물을 붓고 국간장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끓인 다음 양념장을 곁들인다.

 

Cooking Tip두부를 얄팍하게 썰어야 소를 채워 넣어도 두껍지가 않아 한 입에 들어간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표고버섯 대신 쇠고기소를 넣어도 맛있다.

 

소시지검보

 

 

 

재료

여러 종류의 소시지·치킨스톡 3컵씩, 셀러리 1/2대, 양파 1/2개, 토마토 1개, 그린빈 8줄기, 영콘 5개, 저민 마늘 3톨 분량, 페퍼론치노 3개, 버터·밀가루 2큰술씩, 토마토페이스트 4큰술, 칠리파우더 1큰술, 월계수 잎 2~3장, 케이준 스파이스·처빌 약간씩

 

만들기

1 셀러리와 양파, 토마토는 2×2cm 크기로 썰고 그린빈과 영콘은 3cm 길이로 썬다. 2 소시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거나 칼집을 넣는다. 3 냄비에 버터와 밀가루를 넣은 뒤 섞어가며 익혀 걸쭉한 브라운 루를 만든다. 4 ③의 루에 ②의 소시지, ①의 채소, 저민 마늘, 페퍼론치니를 넣고 볶는다. 5 ④에서 채소 향이 나면 토마토페이스트를 넣고 볶은 뒤 치킨스톡, 월계수 잎, 칠리파우더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6 ⑤가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줄여 재료가 푹 익도록 끓인 뒤 케이준 스파이스로 간을 맞춘 다음 불을 끄고 처빌로 장식한다.

 

Cooking Tip 검보는 '오크라'라는 육각형의 고추 비슷한 채소를 일컫는 아프리카 말.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린빈을 대신 넣어 끓여도 맛있다. 검보는 미국 뉴올리언스 지방의 소울푸드로 해물이나 닭고기가 들어간 것도 있는데 그 맛이 매콤하면서 개운해 어른들 입맛에 잘 맞는다.

 

성인을 위한 스파이시 크랩 누들

 

 

재료

꽃게(중간 크기) 2마리, 셀러리 1/2대, 양파 1/2개, 마늘 2톨, 생강즙 1작은술, 베트남 마른 고추 3개, 칠리파우더 2작은술, 토마토케첩·피시소스 1큰술씩, 스리랏차 칠리소스 3큰술, 물 4컵, 에그 누들 100g, 식용유 2큰술, 소금·설탕·후춧가루·다진 고수 약간씩, 레몬즙 적당량

 

 

만들기

1 꽃게는 깨끗이 씻어 등딱지를 분리하고 아가미를 제거한다. 2 ①의 꽃게를 먹기 좋은 크기로 4~6등분하고 집게발은 칼등으로 두드려 부드럽게 만든다. 3 셀러리와 양파, 마늘은 다진 다음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생강즙, 베트남 마른 고추, 칠리파우더와 함께 볶아 향을 낸다. 4 ③에 ②의 꽃게를 넣고 빨갛게 볶은 뒤 토마토케첩과 스리랏차 칠리소스를 넣고 간이 배도록 볶는다. 5 ④에 물을 부어 한소끔 끓인 뒤 피시소스와 소금, 설탕,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6 ⑤에 에그 누들을 넣고 5~6분 정도 끓인 뒤 다진 고수와 레몬즙을 뿌린다.

 

Cooking Tip꽃게는 미리 볶아 익혀야 맛이 비리지 않고 국물도 깔끔해진다. 에그 누들을 미리 삶아 익힌 뒤 마지막에 넣고 끓이면 국물이 더욱 깔끔해진다.

 

아이들을 위한 미소완탕

 

 

 

 

재료

시판 만두피 30장, 청경채 2포기, 팽이버섯 1/2봉지, 송송 썬 쪽파 1큰술, 미소된장 1과 1/2큰술, 다시마 국물 4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두소(돼지고기 목살 다짐육 100g, 부추 20g,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참기름 적당량)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만두소 재료를 넣고 끈기가 생길 때까지 치댄다. 2 시판 만두피를 밀대로 얇게 편 뒤 ①의 만두소를 적당량 넣고 반으로 접은 다음 양쪽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만두피 끝 부분을 눌러 물만두 모양을 만든다. 3 팽이버섯은 밑동을 떼어낸 뒤 가닥을 나누고 청경채는 반으로 가른다. 4 냄비에 다시마 국물을 붓고 미소된장을 풀어 한소끔 끓인다. 5 ④에 ②의 만두와 ③의 팽이버섯, 청경채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송송 썬 쪽파를 뿌린다.

 

Cooking Tip 물만두 빚기가 번거롭다면 시판 물만두를 사용해도 좋다. 미소된장은 너무 오래 끓이면 맛이 텁텁해지므로 살짝만 끓이는 게 포인트.

 

아이들을 위한 굴라시 (굴라쉬 라고도 쓰네요)

 

재료

쇠고기 등심 600g, 감자 2개, 셀러리 1대, 당근·빨강 파프리카·청피망·페퍼론치노 1개씩, 양파 1/2개, 토마토홀·삶은 마카로니 1/2컵씩, 올리브유·다진 마늘·파프리카파우더 1큰술씩, 비프스톡 4컵, 월계수 잎 2~3장, 통후추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쇠고기 등심은 3×3cm 크기로 큼직하게 썬다. 2 감자와 셀러리, 당근은 2×2cm 크기로 썬 다음 모서리를 둥글려 깎는다. 3 빨강 파프리카와 청피망, 양파는 2×2cm 크기로 썬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③의 양파와 다진 마늘, 페퍼론치노를 넣고 볶아 향을 낸다. 5 ④에 ①의 쇠고기 등심과 파프리카파우더를 넣고 달달 볶아 익힌 뒤 ②의 감자, 당근, 셀러리, ③의 빨강 파프리카, 청피망을 넣어 볶는다. 6 ⑤에 비프스톡을 붓고 월계수 잎과 통후추를 넣어 끓인다. 7 ⑥의 재료가 푹 무르게 익으면 삶은 마카로니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Cooking Tip 굴라시는 우리나라 육개장이나 감자탕과 비슷한 헝가리 스튜. 쇠고기나 닭고기 등을 넣고 끓이기도 하고 파스타도 원하는 종류에 따라 넣을 수 있다. 파스타 대신 빵이나 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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