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방문! 데이트!

천안 방문! 데이트!

정확한 주소를 적어주고 싶지만..
그냥 알아서들 가시고!

천안에 여자친구 할머니댁이 인사드리러 갔다가 할머니 모시고 맛있는 음식점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고민고민 하다가.. 이가 편하지 않으실텐데.. 돼지고기는 정말 아닌 것 같고.. 부들부들한 고기로! 결정하고 갔다!

연세가 있으신 할머니를 모시고 가는 거라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서울 살 때 몇 번 대접 받으로 왔던 경험 말고는 없는데..

혼자 일단 정해야해서..
참송아지? 라는 곳에 모시고 갔다가 뒷통수 한대 맞았다! 후덜덜.. 왜?

4시부터 한단다.. 우리가 갔던 시간은 1시쯤 방문한 것인디..

아.. 이곳은 술 전문인가보다. 생각하고 잽싸게 근처 한우로 .. 검색을 했다.

누렁이 직판.. 어쩌다 갔다. 이층으로 올라갓 고기를 주문했다.

모시고 잘 움직였다. 어지간 해서는 부모님들도 맞추기 어려운 입맛들일텐데.. 그러니 더욱 어려울텐데..
이곳은 잘왔다.

할머니께서 자동차로 이동하는 내내 나는 말을 잘 못햐 ~ 못햐 그러셨는데..
이곳에서 고기를 드시고 .. 고기가 부드럽고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네..
맛있어. 잘왔어..

다행이다.

그리고 뒤에 더욱.. 놀랍다.
부족해보여서 더 드시길 여쭤보았는데
맛있는데 더 먹으면 이가 아파서 안돼 ~
그러시길래..
할머니 그럼.. 갈비탕이나. 음. 된장찌개 있다.. 된장찌개 어떠세요?

그려 된장찌개 좋아 ~

콜

시켜드렸는데 ~
맛있으시다고 정말 밥한톨까지 다 드셨다.

정말 오는 내내 고기도 부드럽고 좋다.
밥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다 다행이다.. =D

오늘 마무리 끝!

서울에 올라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