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14화. "그게 아니라 그냥 계속 일을 하고 싶은 겁니다"
욕심내지 말라 그랬지.
욕심도 허락 받아야 하는 겁니까?
뭐?
정규직, 계약직 신분이 문제가 아니라.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그냥 계속 일을 하고 싶은 겁니다.
차장님하고 과장님하고 대리님하고.
우리.
같이.
계속.
미생 14화. 대한민국. 그리고 전 세계에서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 아니 현실의 문제를 그대로 반영하여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한 드라마 소제가 또 나왔다.
이번엔 미생 어록이 아닌 현실의 아픔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이유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졌다.
신분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계속 일을 하고 싶은 거다. 당신들과.
아 가슴이 찢어진다.
우리. 같이. 계속..
잊혀 지지 않는다.
웹툰이고 드라마고 가슴이 뜨거워 진다. 정말
갈 곳이 없다.
나는 왜 이렇게 가난한 삶을 살아왔는지
커피 한잔.
영화 한편.
한강을 함께 걸어줄 친구 한 명 없다.
분명 있을 법한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사람이 문제가 아닌 것이다.
앞만 보고 달려온 사람들의 현재 모습인 것 같다는 말이다.
나도. 오늘은 엄마가 보고 싶다.
더 많이.
운다. 엄마가 운다.
또 운다.
속이 썩어가는 놈이. 그런 아들이 웃어준다고. 엄마가 운다.
현실과 꿈. 그리고 다시 현실
피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잊으면 안될 것들.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모자라고 부족한 자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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