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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고생 발언 시국집회 자유발언

by 또잉- 2016.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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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고생 발언 시국집회 자유발언

일반 학생이 이렇게 자유 발언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터. 혹은 누군가 말하는 것을 토대로 이렇게 준비를 한 것일지 모르지만 현재 송현여고 2학년 이 아이는 당차게 발표를 이어간다. 이런 대한민국 학생을 배출한 학교의 스승도 궁금하다.

대한민국의 모든 딸들이, 아니 아들들이 이렇게 소신 발언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만 하더라도 저런 소신 있는 발언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지 못했을 것 같다. 뭐 성향 차이니까.

아빠가 될 사람의 꿈이 너무 뚱뚱했다. 그냥 내 아이는 바르고 건강하게만 크면 좋겠다.

 

 

 

대구여고생 발언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어디서나 그녀, 박근혜와 최순실 게이트 관련된 이야기는 핫 이슈가 되어왔다. 물론 정치적인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한 나라의 머리가 무속인에게 모든 것을 넘긴 사실을 알고 있을 정도니까 말이다.

 

이 7분이 넘는 영상 속의 아이는 대본도 없는 상황에서 준비된 키포인트 몇 개를 들고와서 이렇게 열심히 그 무언가를 위해 발언을 하고 있다. 어른이 된 지금 우리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은 그저 이 아이가 신상을 털려서 미래의 길이 막히고 가족들에게까지 피해가 가는 그런 엄청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큰 관심을 주는 것이다. 아니 반대로 관심 자체를 주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기만 응원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단지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했던 삼성의 이야기와 삼성회장의 성매매 관련 비리도 단 이틀 만에 개인 사생활이라며 죄송하다는 짧은 엿 같은 언론 비추기 용 맨트로만 정리가 된 상황도 모자라 그동안 돈 많이 벌려고 열심히 삼성을 위해 일한 아이들이 죽을병에 걸려도 온갖 비리로 덮어버렸던 사건들도 많기 때문에 국가를 상대로 소신 발언을 한 대구여고생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곳, 그 곳이 대한민국이길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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