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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언더독 남들이 모르는 깔끔함

by 또잉- 2017.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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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구입으로 한껏 들뜬 선배가 

드라이브 시켜주겠단다.


'날도 더워죽겠는데 무슨.....'


 

차는 깔끔, 에어컨 바람 시원시원~

그런데 자꾸 뜨겁다 뭔가가..

정면으로 쏟아붓는 태양은 피할 수 없었다;;


차만 새차고 유리는 왜 생유리냐고

타박을 주니 딜러가 연결하는 곳은 

저가형 필름으로 해주니까 고민이라고,,

부산 사는 누나한테 바로 연락처를 받았다.

꼼꼼하게 따지는 누나라 어느정도 

보장된거란 생각에 김해언더독 매장으로 끌고 갔다.


#주소

#연락처



썬팅 전문점 김해언더독

경남 김해시 김해대로 2521

055-338-4737



엘란트라 오래 타던 선배라 이 흰색 신차 썬팅이

내가 더 어색할 지경이다. ㅎㅎㅎ

난 이제 suv에 눈이 돌아가서 기다리고 있지만

이 선배는 마냥 좋은 모양이다.

내차도 대전에서 루마썬팅으로 MF레벨이라고 했더니 

차에 옵션이 있어서 최신으로 해야한다고 했는데

이 선배는 차 자체가 신형 차라서 썬팅하는데

걸릴 것이 없는 모양이다.




매장까지 가서 이선배 뭘로 할지 고민한다.

나랑 완전 다른 성향. 

난 그냥 전문가면 다 전문가가 알아서 하릴라 믿고

넘기는데, 이선배 팜플렛보고도 계속 고민..

코앞에서 인터넷을 또 찾고 있다~

민망함은 나의 몫;; 젝..슨..

루마가 뭐며, 3M과는 무슨 차이며... 루마보다

레이노썬팅이 좋은 이유..등..

아마도 내가 오는 길에 내차는 루마 높은 단계로 했다고

...괜한 말을 해준 모양이다..아이고 선배야....

  

 이것 저것 귀찮게 물어보는데 담당 직원인지

사장님인지 모를 분이 엄청나게 상세한 설명을

무슨 알파고인줄 알았네~

왜 까탈스런 부산 누나가 김해까지 가서 해도 

후회 없을거라고 말한지 이해가 갔다.

사람 중심으로 거래하는 누나였으니..

아무튼 선배는 직원분의 한마디에 바로 

레이노썬팅 당첨!!

열차단이 좋은 썬팅으로 레이노썬팅이 유명하긴 한데

그 중 S9라는 레벨로 하기로 했다.


형수님이 얼굴 탄다고 높은걸로 했단다.

ㅋㅋㅋ ㅋㅋㅋ


결정하고 바로 작업 들어가 주신 

언더독 매장분들.

차량에 흠이 생길만한 것을 모두 조심히 

다뤄 주신다고 레이노 브랜드의 커버로 포장?!

나는 차시간이 있어서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한다고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보통 사고 난 뒤 차량 유리를 갈고

썬팅 작업을 하게 되면 유리가는데 1시간,

실리콘 말리는데 시간이 걸려서 보통 

반나절이나 하루의 시간을 잡지만 

신차이기 때문에 썬팅만 하면 되니까

집중해 주신다고 하셨다.


왜 레이노커버를 보는데

내가 외제차를 탄 기분이냐..;;

쌩뚱 맞게도 이 선배 하는 말이 

썬팅 하면 자기는 가장 좋은 것이 

밖에서 잘 안보여서 코를 편하게 팔 수 있어서 좋댄다..

쌩뚱 맞기는.. ㅡ.ㅡ;;



다 정하고 작업해주시는 동안 매장을 둘러보니 

언더독이라는 간판도 보이고 

매장 내 인테리어도 트렌드에 맞춰 깔끔하게

커피숍같이 해놓은 느낌이었다.

요즘은 서점이나 커피숍이나 

이런 썬팅샵 같은 곳도 사람들이 잠시라도 

편안한 느낌이 있어야 다음에 또 찾아갈 마음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란다.



출장 후 잠깐 선배를 만난건데 

썬팅하러 김해까지 온것도 아닌데 

ㅠ.ㅠ 아까운 내시간..

그래도 어리숙한!? 선배가 

덤탱이 맞지않고 깔끔하게 신차에 맞는

 썬팅을 했으니 담에 밥이나 사주겠지~


김해언더독 매장이 조금 고급스럽게 생각한건

음료수가 음식점처럼 구비되어 있었다.


따지고 보면 그게 얼마나 하겠냐만 

저렇게 매장에 온 사람들에게 소소하게 

제공되는 음료 하나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김해썬팅 매장들 잘~하고있네?

아 이놈의 컨설팅 병...;;



이미 엄청 작업중인 차량이 많아서

잘되는 곳은 이유가 있다 생각했다.

"사람 많네요~" 했더니~

이벤트 기간이라 사람이 몰리는 거니까 

다음에도 부담없이 편하게 들리시라고~

지나가다가 음료수 하나 꺼내먹고 가라는

농담까지 하시는 걸 보니,

사장님이셨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 고객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최고의 마케팅 아닐까 싶다~



내가 그날의 기억을 글로 쓴다고 했더니

김해 사는 선배가 완전 만족한다고~

그날 사장님 추천으로 하길 정말 잘했다고

야간에도 쨍한 것 같고

낮에는 말할 것도 없이 열차단이 잘되는 느낌이라고~


풋. 일반인이 뭘 느끼겠나~ 느껴봤자 얼마나;;


아무튼 자기는 표현을 잘 못하니까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고맙다고 하기도 

뻘줌하니까 나라도 인터넷에 글좀 써주라고

하면서 그날 자기도 찍은 사진 있다고 

가게 상호명 보이는 사진을 하나 보내줬다.

간판에 김해언더독 이라고는 안써있지만

언더독은 써있었구나,, 몰랐네

아무튼 선배는

이럴때보면 생각이 좀 있는 양반 같은데 

ㅋㅋㅋㅋ 

아무튼 만족스러운 여름대비 신차 썬팅이었다고

고맙다는 인사로 마무리~


내가 김해썬팅 때문에 내차를 바꿀 수 없고~

아아아아~


아.........나도 차 바꾸고 싶다....ㅠ.ㅠ


이런 차량 관련 글을 쓰면 항상 이래~

6천만원만 더 모으자.....

1억이면 더 좋겠....


아 졸린다. 주말에..


한숨 자고 다시 주말을 즐겨야겠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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